2005. 5. 18. 15:39
옛날카테고리/함장(?)일지
목감기가 이녀석 정도라면 단칼에(..)
증세는 보통 "목이 아프다" -> "편도선이 부었군"
-> "열이 나고 으실으실 떨리네?" -> "왠지 현기증이?"
-> "몸살까지 겹쳤네" -> "침넘어 갈때마다 목이 아파!"
-> "목소리도 잘 안나와 >_< 죽을 것 같아..."
순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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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가 이녀석 정도라면 단칼에(..)
어제도 또 그넘의 병이 몇일만에 재발해서 -_-
"몸살까지 겹쳤네" 수준까지 갔다가 이전에 받은 남은 약을
복용, 요양해서 지금은 "목이 아프다"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아마 이대로라면 오늘 저녁에는 나을듯 합니다.
일단 이놈의 목 관련 질병이 왜이리 자주 발생하는가?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 보았더니, 제 방의 특성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지하철 공익 특성상 지하에서 좋지못한 공기를
계속 섭취(..)해서일 수도 있지만 이건 특별히 어쩔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주로 집에서 발병하는 특성도
있구요 -_-;
제 방은 큰 책장 2개와 작은 책장 1개가 있고 이 곳에는
책들이 빼곡하게 차있습니다. 대충 작은 방의 벽면 1.5개가
책으로 가득 차있다고 봐도 무난합니다. 이녀석이 아무래도
제 방의 건조함을 일으키는 원흉이 아닐까 싶습니다.
좀 살풍경할지도 모르지만 식물같은 것은 제 방에 없습니다.(..)
오늘 아침도 그랬는데, 자고 일어나면 코, 목이 상당히 건조해져
있고 왠지 이대로 계속 누워있으면 미라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스쳐서 깨어 일어나곤 합니다. -_-;
그리곤 나가서 하는 것은 일단 물을 벌컥벌컥 먹어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지요.
뭐 이런 환경이 왠지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나 책들에게는
이상적인 환경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저도 살아야 하니까
뭔가 개선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한때 작은 항아리 같은 것에 물을 담아서 휴지같은
것을 연결, 증발(..)을 도와서 방 습도를 올리려고 노력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대개 2~3일이면 다 날아가더군요. -_-
허브도 갔다 놓던 적도 있는데 이녀석들은 모두 말라 죽었고...
그래서 한번 얼마나 습도가 낮은지 알고 싶어서 습도계를
이번 월급이 나오면 <공의경계> 예약 일반판과 함께 지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대충 yes24, 인터파크, g마켓 등을 검색한
결과 다음 녀석이 가격대비 최고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패션온습도계. 배송비 무료. 가격 7500원
위 녀석 말고도 멋있다던가, 돼지털이라든가 다양한 녀석들도
있었는데, 가격문제로 모두 퇴장! 오직 이녀석(..)
이것말고 요즘 심장박동수에 관련된 이야기를 어디선가 주워들어서
한번 알아봤더니 심장박동수를 나타내주는 시계 가격들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ㅁ- 만보계 수준으로 생각했는데.. 가장싼게 10만
얼마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