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5. 28. 13:42
옛날카테고리/함장(?)일지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1/1_19_31_19_blog35136_attach_7_799.jpg?original)
그림은 yes24.com에서 가져옴
원래는 화려한 서평을 보고 충동구매 한 것인데..
보는 사람마다 평가는 다 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좋다 쪽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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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yes24.com에서 가져옴
2일 전.. 공익출근하기 전입니다.
갑자기 권태감이랄까 조급함이랄까 하는 느낌이
파도처럼 몰려왔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러면서 굉장히 불만족한 느낌이 몰려왔습니다.
자기 시간이 전혀 없는 느낌.
답답하고 조급한 느낌.
이제는 흔히들 쓰는 표현이지만
'다람쥐 쳇바퀴 속에서 계속 반복되는 일상' 같은 느낌..
그때 마침 출근할 때 읽으려고 이 책을 가지고 있어서
혼란스런 마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나무'라는 동화 부분에서
전나무와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은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른마 현재를 충실히 '즐기지' 못하면서
계속 '다음은?, 다음은?, 다음은?'을 생각하고
그렇게 되면 더 나아질꺼야라며
또, 이미 지나간 '과거'를 추억하며 그때를 그리워하고..
어쩌면.. 공익 소집해제 후 복학해서
'사회전선'에 복귀하면 리포트 등에 치이면서
지금을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풋~ 하고 웃음이...
어찌보면 이 책의 주요 부분이 '어차피 동화'인지라
교훈적인 내용이 너무 잘 보이는게 아닌가란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동화의 특성인지라 ^^;
그러고보니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도서관부 선배(..이름이;;)가
동화에 대해서 하던 말들이 대충 떠오르는군요. 후후
하루키씨의 무라카미 라디오에서였는지,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에서였는지
가물가물하지만, 둘 중 한명은 종종 동화를 읽는다는
내용을 보았었습니다. 컴퓨터가 부팅하는 동안
보기 딱 좋다나 뭐래나.. (웃음)
글 쓰다가 점심먹고 와서 다시 쓰다보니
어느새 글 내용이 동화는 읽을만 하다라는 내용으로
변모되어 있네요 -_-;
ps.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2권은 지금 공부중인 VB책의 일정
진도를 나가면 볼 생각이라 몇일 동안은 볼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ㅁ- (당근요법으로 공부중....입니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