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버거 쎄무-48cds 리뷰

시디버거 쎄무-48cds

네. 이번도 저번 NEW-디카백과 함께 받은 시디버거 쎄무-48cds 리뷰입니다. ^^ 쎄무-48cds는 다른 CD가방에 비해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물건으로, 고급 제품의 이미지를 풍기고 있습니다.

받았을 때 그대로의 이미지. 디카는 크기비교용..

뒷면

보시다시피 비닐에 쌓여있는 상태에 종이상자에 넣어져 있습니다. 저번 디카백과는 달리 그럭저럭 괜찮은 포장이라고 생각됩니다. ^^ 특히 뒷면의 개괄적인 성능설명(..)은 이 제품을 고르는데 꽤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합니다.

겉의 색도 퍼런 색이고, 속지도 하얀색이고..
이 케이스의 CD가방은 본 제품과 전혀다른 스포티한 느낌.

제가 받은 것은 검은색으로, 껌값닷컴의 상품란에도 검은색으로 나와있으나 이 종이박스에는 퍼런 녀석이 그려져있어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 특별히 사이트에 색선택에 관한 말이 없는 것을 봐서는 검은색만 있은 것이 아닌가 싶은데.. 만약 그런 것이라면 종이박스의 퍼런녀석을 검은색 본래 제품으로 프린팅을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다.

촘촘한 자크. 다만 자크가 달린 천이 좀 얇은 편..

튼튼해 보이는 밖음질

처음 꺼냈을 때 이미지는.. 역시 고급스럽다라는 느낌이.. ^^
모서리는 매우 튼튼하게 박음질 강화처리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박음질된 천이 인조가죽? 뭐 이런 비슷한 것으로 되어있어서 올이 풀린다던가 하는 일은 없어 보입니다.

금속으로 된 로고라벨

CD버거 로고입니다. 보호지가 붙어있습니다. 사진에서 잘 보면 알 수 있듯이 우측에 검은 자국이 남아있는데, CD버거 로고의 검은색 페인트가 튀어있었습니다. 샤프 끝으로 긁어낸다던가 해서 지울 수 있어 크게 문제된다거나 할 것은 아니지만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진짜 금속(알루미늄? 스테인레스?)으로 된 것이라 좀 뽀대가 나긴 납니다. 여기에 제 이름이 들어간다던가 하면 더 좋겠지만 이러면 가격이 더 장난 아니게 되겠지요. --; (왠지 이 제품 원가에서 로고의 가격이 좀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크와 손잡이

자크 손잡이입니다. 튼튼한 금속으로된 자크 물리는 부분에 연질의 고무재질의 손잡이로 이루어져 있어서 잡기 좋고 디자인에도 어울립니다. 사진이 어두워서(..죄송합니다..) 잘 안보이지만 CDBURGER 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탈착 가능한 손목끈

손목끈

이건 뭔고하니 손목끈이었습니다. 탈착가능하게 처리되어있습니다. 역시 튼튼하게 처리되어있어서 CD를 꽉 채워넣어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 게다가 48CD만 들어가니 더더욱 떨어진다거나 할 일이 없겠지요. ) 손잡이끈 재질은 본체와 같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형태 유지를 위한 종이

안에는 형태유지를 위한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깔끔한 처리

지퍼 끝도 제대로 고정!

CD가방에서 중요한 부분인 부직포와 본체와 연결부분입니다.
특별히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
또한 자크 끝부분도 확실히 제봉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저가형 제품들이 특히 끝부분이 고정되지 않고 튀어나왔는 경우가 많은데 전 이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쓸데없이 꼬리가 달려있어 보인다고 할까.. 자크 열 때도 불편을 끼치는 부분이지요.)

적당한 두께의 비닐

비닐부분은 적당히 두꺼워서 좋습니다. (저가형의 경우 아주 얇은 것으로 되어있어 찢어진다거나 늘어난다거나 하는 수가 있습니다.) 뒤의 부직포도 부드러운 편에 속해서 CD상처가 덜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비닐부분은 깨끗하게 뜯겨 있습니다. (어느 저가형의 경우는 하나하나 다 뜯어줘야 하는 노동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경험담입니다. 앞서의 얇은 비닐녀석이라서 더더욱 낭패였습니다.. ㅡㅜ)

대충열면 위에처럼... 끝까지 열면 150도 정도까지 벌려집니다.

일반적으로 대충 자크로 열었을 때 벌려지는 모습니다. 저것보다 더 끝으로 당기면 한 150도 정도까지는 벌려집니다. 완전 180도 벌려지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180도 벌려지지 않아서 불편할 꺼라 생각했는데, CD를 거의 가득 넣고 써보니 이쪽이 오히려 편했습니다. 특히 한손에 들고 넘길 때 딱 손에 맞게 되더군요. 원래 이렇게 설계한 것인지 우연히 맞게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유용한 그물망 포켓~

뒤에 그물망 포켓이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대 꽤 유용합니다. ^^ CD 정보라든가 이런저런 메모(CD 설치에 대한 정보 같은..) 등을 넣기 딱 좋습니다. 디스켓은.. 그물망 윗부분은 밴드처리 되어있어서 딱~ 달라붙습니다. :) 즉 메모가 흘러내릴 일은 없다는 것이죠.

CD 넣은 모습.

이 면만 헐거운..

CD를 넣은 모습입니다. MS에서 받은 윈도우 업데이트 CD와 제가 애용하는 퓨전CD를 넣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부직포 중 한면의 비닐이 헐겁게 처리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위 그림처럼 거꾸로하면 흘러 빠져내립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곳에도 다 CD를 채워 넣어봤었는데, 이 1면을 제외하곤 적당히 고정력이 있더군요. 그냥 부직포 제조 때 운이 없던게 하나 걸렸던 것 같습니다만 혹시 또 모르니 신경을 써주셔야 겠습니다. ^^

에.. 그리고 이 CD가방의 특징 중에 전자파 차단처리(?)가 있더군요. (종이 케이스 뒷면에 나와있습니다.)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CD가방에 칼을대고 싶진 않기 때문에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 ^^;; 또 CD가방에 전자파 막는 기능이 있는 것이 뭐가 장점일까 생각해봐도 "왜 이런 처리를 했을까?"란 의문만 들더군요. 뭐, 본체 위나 옆에다 세워서 내 몸에 전자파 덜 오게 만들자! 라던가 하는 계획이라면 어울리는 기능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이트에는 이에 대한 설명이 없는 걸로 봐서는 이 제품에는 없는, 종이박스에 있는 파란가방만의 기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선사항으로는 실물과 좀 다른 겉 종이포장 좀 얇다고 느껴지는 자크가 붙어있는 천부분.. 정도입니다. CD가 흘러내리는 부직포의 경우는 1면만 그런 것을 봐서는 제가 운이 나빴던 것 같은데, 혹시 다른 제품도 그렇다면 개선사항에 들어가겠지요.

그리고 애매한 것이 수납 CD 수입니다. 보통 이 크기의 CD가방의 경우 100장 넘게 수납되는데 비해서 48CD가 들어갑니다. 분명 CD를 꽉 채워 넣을 경우 48장 정도가 가지고 다니기에 적당한 무게입니다. 두께도 비슷한 크기의 CD가방보다 약간 얇은 편이고.. 분명 자주쓰는 CD의 수는 이정도면 충분히 수납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구입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애초부터 "이동용 CD가방"을 노리지 않는 한 큰 사이즈의 CD가방은 "많이 들어가는 것"이 우선이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48CD란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 된다고 할까요. ^^;

결론입니다.
한마디로 "가격은 높은편이지만 그만큼 값을 하는 고급형 CD가방"라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컴퓨터 A/S라던가 해서 자주 사용하는 CD를 넣어두고 가지고다니며 사용하기 좋을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