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8. 30. 00:26
옛날카테고리/함장(?)일지
![서울대입구 정문 앞 꽃장사](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1/1_19_31_19_blog35136_attach_10_1026.jpg?original)
졸업식 등의 행사가 있는 날이면 언제나 있는 꽃장사
졸업식만 되면 찹찹한 느낌이 가득하게 된다. 싱숭생숭한 감정이 나를 지배한다. 조금 전, 아니 며칠 전까지만 해도 흔하게 보던 사람들이 이 날 이후로 사라지게 된다. - 물론 대학원 진학 등 사라지지 않는 소수도 있다만 - 이러한 것이 참 싫었다. 방금까지 익숙한 모습이 계속 유지되길 바라는 것... 마치 호박 마차의 여행과도 같다. 저녁 12시가 되는 순간 사라져버리는 즐거운 한 때. 바로 그 12시가 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