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7. 19. 15:53
옛날카테고리/함장(?)일지
자, 자~ 지하철 공익 상식 시리즈 그 첫번째!
...네, 제 생활을 알려기 위해서 쓰는 글입니다. 워낙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 정말? 이냐고 되물어보지 마세요 -_-+ on_ 좌절합니다)
아무튼, 보통 한 역에 3개의 '반'이 있습니다. 뭐, 1조, 2조, 3조 할 때의 그런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각각의 반을 갑반, 을반, 병반으로 부릅니다. (저는 병반입니다.)
한 반은 대개 3 ~ 6 명으로 이루어지는데, 제가 있는 곳은 현재 5명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즉, 공익이 총 15명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들이 어떻게 근무하냐 하면, 3개의 반 중 2개는 야간반, 1개는 주간반이 됩니다. 그래서 주간반은 그 주에 매일 아침 9시에 나와서 저녁 6시까지 근무합니다. 야간반은 2개가 되는데, 하루씩 돌아가며 근무하게 됩니다. 야간반은 저녁 6시부터 근무시작, 다음날 아침 9시까지 근무합니다. 즉, 역에서 날을 지새우는 것이죠. 뭐.. 몇몇 특수한 역을 제외하곤 대개 조금 잠을 잘 수 있습니다. 한 3~4시간 정도지만서도.. (물론 잠을 안자는 '당직'이 꼭 1명씩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봅시다. ( 아, 친절한 설명~ )
갑, 병반이 야간반이고 을반이 주간반이라고 합시다. 그럼 갑반이 월요일 저녁근무를 시작한다면 그 다음날 아침 9시에 근무를 끝내고 집에 가서 쉽니다. 이 날이 '비번'인 날이지요. 대신 그날 저녁에는 병반이 나와서 근무를 하고.. 따라서 갑반은 월, 수, 금에 출근을, 병반은 화, 목, 토에 출근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각 반이 야간, 주간 바뀌면서 근무를 하게됩니다. 즉, 야간2주하면 주간1주하고.. 공평하게 말이지요.
언듯보면 주간근무가 더 나을 것 같아 보이는데... 실은 야간근무가
덜 피곤하고 공부라든가 자기 시간을 더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이라든가 하는 곳도 갈 수 있고.. 실제 야간근무에서의 승강장 근무시간이라든가 하는 시간이 더 적거든요. 그리고 밥값도 적게드는 편이고.. (이틀에 1끼 - 저녁 - 만 사먹으면 되니까.)
이번주도 전 야간근무입니다. ^^ 공익복이 도착했다고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대개 크다던데.. 이제까지는 선배님들의 남는 옷이나 비번인 분들의 옷을 입고 근무했거든요. 구두도 나오는데 이건 몇 개월 후에 나온다는군요.
아무튼, 오늘의 지하철공익 상식, 이해하셨죠? ^^
...네, 제 생활을 알려기 위해서 쓰는 글입니다. 워낙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 정말? 이냐고 되물어보지 마세요 -_-+ on_ 좌절합니다)
아무튼, 보통 한 역에 3개의 '반'이 있습니다. 뭐, 1조, 2조, 3조 할 때의 그런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각각의 반을 갑반, 을반, 병반으로 부릅니다. (저는 병반입니다.)
한 반은 대개 3 ~ 6 명으로 이루어지는데, 제가 있는 곳은 현재 5명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즉, 공익이 총 15명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들이 어떻게 근무하냐 하면, 3개의 반 중 2개는 야간반, 1개는 주간반이 됩니다. 그래서 주간반은 그 주에 매일 아침 9시에 나와서 저녁 6시까지 근무합니다. 야간반은 2개가 되는데, 하루씩 돌아가며 근무하게 됩니다. 야간반은 저녁 6시부터 근무시작, 다음날 아침 9시까지 근무합니다. 즉, 역에서 날을 지새우는 것이죠. 뭐.. 몇몇 특수한 역을 제외하곤 대개 조금 잠을 잘 수 있습니다. 한 3~4시간 정도지만서도.. (물론 잠을 안자는 '당직'이 꼭 1명씩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봅시다. ( 아, 친절한 설명~ )
갑, 병반이 야간반이고 을반이 주간반이라고 합시다. 그럼 갑반이 월요일 저녁근무를 시작한다면 그 다음날 아침 9시에 근무를 끝내고 집에 가서 쉽니다. 이 날이 '비번'인 날이지요. 대신 그날 저녁에는 병반이 나와서 근무를 하고.. 따라서 갑반은 월, 수, 금에 출근을, 병반은 화, 목, 토에 출근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각 반이 야간, 주간 바뀌면서 근무를 하게됩니다. 즉, 야간2주하면 주간1주하고.. 공평하게 말이지요.
언듯보면 주간근무가 더 나을 것 같아 보이는데... 실은 야간근무가
덜 피곤하고 공부라든가 자기 시간을 더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이라든가 하는 곳도 갈 수 있고.. 실제 야간근무에서의 승강장 근무시간이라든가 하는 시간이 더 적거든요. 그리고 밥값도 적게드는 편이고.. (이틀에 1끼 - 저녁 - 만 사먹으면 되니까.)
이번주도 전 야간근무입니다. ^^ 공익복이 도착했다고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대개 크다던데.. 이제까지는 선배님들의 남는 옷이나 비번인 분들의 옷을 입고 근무했거든요. 구두도 나오는데 이건 몇 개월 후에 나온다는군요.
아무튼, 오늘의 지하철공익 상식, 이해하셨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