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5. 19. 10:34
옛날카테고리/함장(?)일지
지하철 공익, 앞으로 79일 남았다.
아마도 출근할 날짜는 더욱 적을 것이다.
내가 나가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직원형, 누나들도 많다는 것에
내가 그럭저럭 열심히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
근 2년간의 기간동안, 난 무엇을 했는가?
여러 에피소드들이 떠오른다. 여러 일들, 사건들, 이야기들....
마치 흑역사처럼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는 이 안의 이야기들...
npc처럼 행동하며 서비스를 해줘야 하는 입장에서의 일들은 그 입장이 되기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꺼라 생각한다.
이러한 면에서 나는 귀중한 경험을 했고, 대인관계, 사회조직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웠다.
그런면에서 지금까지의 날들은 헛되다고 할 수는 없다.
아쉬운 부분도 없지않지만...
...하고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아직 이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