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책상(난장판 모드)
종종 그래왔지만 요즘 블로그에 상당히 소흘해졌다.
무려 정식 테터툴즈가 나왔는데도 건들지도 않는 것도 그렇고...
그럼 그동안 뭘 했나? 열공에 빠져서 무아지경 속에서 뭔가 터득한 것이 있나?
아니, 그런 것도 아니다.
그럼.. 도대체 난 무엇을 했지? -_-;
1. 사고팔기 중독
음. .이건 주위 몇몇 분들이 지적했을 정도로 많이 빠져있었다. 즉 물건을 사서 써보고 팔아버린다던가 하는 '짓'에 빠져있어서 하루의 귀중한 많은 시간을 클리앙, kpug, 다나와, 미니비앙, 씨디피코리아 등의 중고장터에 쏟아버렸다.
그러다가 셔플의 가격 하락과 넷MD의 판매부진, 과외잘림으로 덜컥 제동에 걸렸다. 앞으로 쭈욱~ 계속 써야할듯.. ㅠ_ㅠ
2. 과외 끝
과외가 끝났다. 한마디로 말해 과외가 잘렸다. -_-;
어찌보면 내 등록금 등 복학비용 모음 전선에 비상등이 걸린 셈이지만, 다르게 보면 시원섭섭하다. 이번 과외는 여기에 쓰진 않았지만 할 말이 무척 많았다.. 하지만 "뒷다마 까는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아서 말하진 않을련다. 한가지 교훈은 "과외는 가려서 하자(과외 학생과 부모의 인식과 둘과의 관계를 잘 파악하자)"와 "저가의 과외는 하지 말자(특히 1주 3번가는 것은 내 시간이 없어진다)".
3. 게임
다시 게임벽이 도졌다.
파크라이를 하다 때려치우고 최근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불이 붙어서 몇일 전에 제다이아카데미를 해치우고 지금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를 하고 있다. 물론 내 느린 동체반응을 한탄하며 트레이너따위를 쓰며 학살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_=; (그래도 종종 게임오버중)
여유가 되면 조이스틱이라도 사서 주말 파일럿이 되어 스타워즈X윙류의 게임으로 돌아가고 싶긴 한데.. 모르겠다. 사정도 여의치 않고
4. 집서버 단장
드디어 집서버가 안정되었다.
원인은 듀론의 메인보드. 결국 1만원을 들여 P3 550 + 메인보드를 사서 쓰니 훨훨 잘돌아간다. -_-;
4-1
삼바서버도 이리저리 세팅하며 놀고있는데 아주 잘 작동해주고 있다. 좀 out of date 한 책이지만 아래 책이 무척 괜찮았다. 오타와 직역해석 -_- 등이 난무하긴 하지만 개념적으로 접근해서 이런저런 재미있는 내용을 소개해주었다고 할까? 원서 제목을 알면 최신판 원서를 구해서 보고싶다.
뭐 SAMS사에서 나온 Teach yourself 시리즈가 아닐까 추측되긴 하다만..
>>
쉽게 배우는 Samba, 삼각형프레스
'몇초간' 알아보니 역시 SAMS사에서 나온 Teach yourself in 25 hours 시리즈였다. http://www.amazon.com/gp/product/0672322692/102-5310828-7120965?n=283155
( 이렇게 적다가 문득 생각난 것인데, 정작 나는 삼바에 대한 메뉴얼을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_-; )
4-2
집서버를 내방에서 거실 안보이는 구석으로 숨겨서 박아넣어버렸다. 잘만 팬을 달아놨기에 소음도 안들리고 (하지만 내 방에 있을 때는 거슬렸었다.) 딱 좋다. 랜선도 더 굵고 좋은 녀석으로 교체하고(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하지만) 놀고있던 광랜 지원못하는 리넷 3400 ip공유기를 허브로 써서 포트를 확장, 여유 포트 2개를 더 확보했다. 하나는 독서대를 노트북 거치대로 활용, 내 노트북에 연결했고 남은 하나는 예비로 냅두었다. 싼 프린터서버라도 구입해서 프린터에 ip를 할당해 쓸까 생각중...이긴 한데 역시 돈이 든다는 점에서 문제다. ( 중고로 2만원짜리도 있긴 하던데.. )
※ 아무튼 무선랜 계획은 스톱. 가격이 많이 하락해서 유선랜 수준이 되면 하던가 해야겠다. =_=; (도둑놈 심보)
5. 전선 교체
집의 전선들을 교체했다. 접지도 안된 얇은 220v 전선들을 (비싸고) 튼튼한 접지되는 굵은 전선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220v인데 110v 콘센틀를 쓰고있던 녀석을 커버있는 220v로 바꿨는데 이게 좀 에러다. -_-; 아무래도 콘센트박스에 넣어서 쓰는 안쪽이 깊이 들어가는 녀석으로 잘못 사왔는지 다 안들어간다(..) 일단 이전 커버틀까지 활용해 어찌 장착시키긴 했지만 제대로된 얇은 깊이의 것으로 교체해야겠다. 다음 교체때는 집안의 모든 콘센트를 교체해야겠다. 근 20년된 아파트라 불안하다. =_=; (다만 110v짜리를 어디서 구할지 막막하다. B&Q에서는 220v밖에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