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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고됨

교사라는 직업.
시야가 좁은 학생의 입장에서는
교사의 입장을, 일을, 생각을 알 수 없다.

물론 교사라고 하기 힘든 인간도 있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교사는
그 역할을 맡아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상처 받았다고 한다.
그 선생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게 된 원인, 자신이 현재 모습에 이르른 것은 그 사람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핑계다.

결국 핑계꺼리로 세운 허수아비일 뿐이다.

결국 자기 자신이
자신에게 돌려질 손가락을 피하기 위해
대역을 세울 뿐이다.

왜냐면 그도 사람이니까.
대단할 것 없다.
그도 나와 같은 사람일 뿐이다.
살다보니 교사가 된 것이다.
교사에게 무엇을 바라나?
자기 자신은 학생답게 살지 않고서
교사에게는 '마땅히' 그렇게 이상인이 되길 바란다.
각자 자기 자신이 바라는 교사 상을 요구한다.



자신이 학생이었던 때를 잊게된 교사도 있고
자신의 원 이상을 바라볼 수 없는 껍질 속의 학생도 있다.
자라고 자라도 그 껍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다른 이에게 복수의 칼날을
원한을
책임이 있다고 아무리 주장한다고 해도
그건 그렇게 외치는 사람에게 먼저 날을 들이댄다.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인 것이다.
세상에 영원과 완벽이란 없다.
이미 내려버린 비는 어찌할 수 없다.
젖은 땅을 말리고, 내일도 맑은 날이 되도록 바라 것이
이미 내려버린 비에 대한 감정을 품고 맑은 날을 불쾌해 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에게 이롭다.



앞으로 내가 '그'의 역이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이미 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잊는다. 그렇게 했던 것을.
나는 학생을 가르치지만 그들의 인생을 책임지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
여기는 천국이 아니다.
posted by progh2

난 언제부터 음악을 골라서 듣기 시작했을까?


분명 옛날. 어렸을 적에
중학생일 적에는 서태지의 음악을 좋아했었던 것이 기억난다.
강수지 9집 테이프를 사서 좋아했던 기억도.

그 이전에는
아니, 그 때도 같이 섞어 들었던 것 같지만
슬픈 클래식 음악을 좋아했다.
고요하고, 감수성을 자극하는
비가 조용히 내리는 새벽에 가까운 밤에 넓고 고즈넉한 공간에서
피아노가 하나가 있고 창 밖으로 어둠이 보이는 그러한 시공간에 흐를법한
녹턴이라든가 쇼팽의 마쥬르카였나? 아무튼 그런 곡들을.

중학교 2학년 때였던가
에반게리온을 접한 이후... 아마 그때 즈음부터 나는 틀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이전에도 게임은 했었고, 게임 음악은 좋아했다.
파이널판타지 5인가 4인가... 이스의 음악 CD를
테이프에 녹음해서 끝없이 들었던 기억이... 아니, 이건 고등학교 2학년 때였던가?


의식적으로 현실을, 어제를, 나를 잊으려고 하는 것. 어째서일까?
어째서 현재에서 눈을 돌리려 하는 것일까?
원래는 나는 이러지 않았는데.
이상한 일이다. 옛날부터 눈치채고 있었는데
...


무엇때문에 내가 이렇게 행동, 살아가고 있게 된 것일까?
posted by progh2

이 글은 progh2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20일 내용입니다.

posted by progh2

이 글은 progh2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19일 내용입니다.

posted by progh2
posted by progh2
  • 탈퇴한 플톡에 있는 지인들을 보면 묘한 기분이 든다. 마치 귀신이 되서 살아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기분이랄까? 반면 미투데이는 크로스채널처럼 홀로 세상에 있는 기분이다. 아주 가끔 라디오로 다른 사람들의 소식이 들려온다. 오후 7시 42분
  • 피곤하면 우울해진다. 노트북의 굉음이 나를 괴롭게 한다. 조용한 세상에 있고 싶다. 내 귀가 너무 밝은걸까? 소음이 무척 싫다. 오후 7시 48분
  • 약 10여년 전을 생각해 보았다. 그때와 지금의 나를... 오후 8시 25분
  • Ultra vnc GPL인데다가 강력한 VNC 서버/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오후 9시 4분
  • 확실히 파이어폭스가 ajax 속도가 잘 나온다. 하지만 이용자가 파폭만 쓰는 것은 아니니까... <- ajax로 사이트를 만들 때 고민되는 점... 오후 9시 6분
  • vnc 접속을 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올 때 원인은 .xsession 파일이 없어서.. 자신의 홈디렉토리 안에 .xsession파일을 작성해 주자. (물론 /etc/vnc.conf 파일도 체크) 오후 9시 23분

이 글은 progh2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16일 내용입니다.

posted by progh2
  • 종종 me2day.co.kr 이나 me2day.com 으로 쳐놓고 멍~해 있을 때가 있다. 오전 10시 14분
  • TIP01.자신의 기술(craft)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라. 오후 8시 51분
  • 언제부터인가 ajax를 쓴 사이트는 '느리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미투데이, 오픈유어북.. 뭔가 팍!팍! 나타나면 좋겠는데 말이죠. 원인은 무거운 라이브러리 탓일까요? 아니면 다른 무엇? 오후 9시 18분

이 글은 progh2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15일 내용입니다.

posted by progh2

이 글은 progh2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14일 내용입니다.

posted by prog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