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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08 개강 5일차

아침광경

출근(?)하는 아침의 모습. 세상은 아직 구름의 그림자 속에.

구름에 가린 태양

구름은 태양을 가려 빛을 가리고

잿빛 농대건물

농대건물도 구름의 차양아래 우울해 보이는 색을 발하고 있었다.

구름으로 덮힌 하늘

집앞에서 찍은 답답하게 꽉 찬 하늘

구름들

꽉 틀어져버린 솜털들 마냥 가득 찬 구름

오늘은 수업이 없는 날! >ㅂ<) ㅋ 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ㄱ- No 인 날이다.
왜냐면 수업이 없지만 아침9시까지 가야하기 때문.
근로장학생(=봉사장학생) 풀타임 근무 날이다. 이날 인력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큰 일의 대부분은 금요일에 처리해야 한다.
게다가 앞으로 9시에 수업이 있어 컴퓨터실을 열어줘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일찍가야 할 것 같다.

오전에는 프린터 옆의 컴퓨터와 씨름.
점심에는 박두산(주의:백두산이 아님) 형에게 일종의 인수인계겸 설명을 들었다. 이전 농대 전산실 조교셨는데(아주 잠깐!) 조교와 수업등록을 동시에 못하게 되면서 짤렸다고 한다. ㅇㅂㅇ)/  - _-);;;; 알고보니 엄준호와 같은 과! 이 바닥이 좁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이런저런 지식을 전해받으면서,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씨키퍼와 고스트를 적절히 활용, 관리 자동화 및 잔손질을 적게 만드는 것이다. 중간 고사 이전에 마쳐놓아야 무난한 공부시간 확보를 할 수 있을테니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 그래서 피씨키퍼에 관해 조사해보니 참 다양한 피씨키퍼 깨는 법에 관해 나와있더라. 그리고 설명서도 찾아냈다. 결론을 말해서 모든 기능을 활성화하면 피씨키퍼를 깨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행히 농대 전산원에 있던 피씨키퍼 버전이 최신 4.0이었던 것 같다. 설명서도 서버, 클라이언트 각각 50페이지 정도. 인쇄해서 낼 학교가는길에 봐야겠다. 훗. 다 막아주마 ㄱ- 뷁

...그리고 그 피씨키퍼를 과전산실에도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 문제는 과전산실을 관리할 서버컴퓨터가 필요해진다는 것인데... 뭐 조교형에게 말해서 한 대를 빼내어 조교실에 둔다던가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는 수업 들으러 전주서 힘들게 올라온 영이형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저녁먹고 집에 왔다. 최근 영이형이 겪고 있는 힘든 일은 예전 내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를 생각나게 해서 마음이 괴롭다. 그래서 더더욱 그런류의 이야기는 피하게 된다. 잘 되셔야 할텐데... 0ㅇ0) - _-)ㅋ

수업에 관련된 책들을 모두 지르려다가 문득 핸드폰 비용 등이 생각나서 모두 계산에 넣고 고려해보니 택도 없었다. 밥은 다 도시락으로 해치운다고 해도 적자. 얼마안되는 봉장 월급도 나오는 날짜가 다음달인지라 대책이 서질 않았다. 결국 동아리에서 스터디 할 Head First JSP 책과 스티븐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구매하기로 했다. (결제 문제로 내일 신청해야한다.) 다행히 다른 책들은 양천도서관과 중앙도서관에 있었다. 누가 빌리기 전에 잽싸게 빌려서 보던가 해야겠다. 그리고는 다음달 월급이 나오면 사보던가 해야겠다. =ㅂ=)r

오늘도 별 성과없이 지나간 날이 되었다. 아쉽게도... 공부 한자 안했다. 저번주에 설대생이라면 하루에 4~5시간은 공부한다는 말이 귀에 빙빙 돈다. 왜이리 딴짓에 드는 시간이 많은지 모르겠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학업쪽에는 별 소득이 없었다만 감정계좌라던가 알바쪽에 성과가 나름 있었으니 이걸로 만족하자. 여러 사람도 만나고 좋았던 날 아니었던가! -ㅇ- !!

posted by prog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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