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오래간만에 KLDP를 떠돌다 위 카툰을 발견하게 되었다.
각 프로그래머별로 과거의 컴퓨터 사용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나는 가장 젊은 사람과 비슷한 세대였다. ^^
파일 내용 볼 때는 type을 애용했고 ncd, ndd 같은 주옥같은 프로그램도..
위 내용이 이해가 안간다면... 대충 이렇게 생각하면 될꺼다.
A: KTX가 없던시절, 4시간이나 걸려서 지방에 내려가곤 했지..
B: 이전 기차는 죄다 완행이라 12시간이나 걸렸어.
C: 기차가 있었나? 걸어가야했지 (...)
ps.
오늘 블로그를 집서버로 옮겨야겠다.
도메인 연장을 안하고 집서버의 도메인으로 블로그를 바꿀까도 고민중이다. (말로만...)
근 2년간 쓰던 progh2 아이디가 딱히 발음도 애매하고 해서
이전에 애용했던 cloou (=클루)로 돌아갈까, 아니면 다르게 할까 생각중이다
나조차도 progh2를 어떻게 읽을지 막막하다.. -3-; 왜 저걸로 지었지??
사정이 있어서 그동안 한게임 Plus를 가입해서 쓰고 있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어서 해지를 하게 되었는데,
해지를 하려고 해지 버튼을 누르니 위 그림과 같은 내용이 나타났다.
..유료회원서 무료회원으로 한다고 끝까지 광고를 하나...
뭐 이런게 다 있어!
라고 생각하며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니... 어라?
막판 발목잡기자나? =ㅁ=;;;
보통 사이트라면 무미건조하게 그냥 해지된다던가,
담에 또 오세용~ 이란 메시지창 하나 띄워준다던가 하는데
(한게임도 이 페이지 다음에 그런 메시지창이 나타났다.)
그 직전에 이렇게 막판 조르기 *-_-* 를 하는 사이트는
지금껏 처음 본 것 같다.
정말 이런 것을 기획한 사람도 존경스럽다.
그건그렇고.. 그렇다면 PLUS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매달 악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http://blog.naver.com/oceanwaltz/20011000147 에 트랙백
바람둥이 아돌과 YS6에 나오는 히로인 자매.
이런 남자를 만나라? 라는 제목의 10가지 항목이 담긴
글을 보고 나는 얼마나 해당될까…. 따져보았다.
1. 운동을 즐기는 남자를 만나라.
운동을 배우는 자세부터, 하는 모습, 즐기는 태도 등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 90%는 알 수 있다.
-> 시작부터 좌절…. 무게가 많이 나가서 뛰기도 잘하지 못하고
걷기운동만 하고 있다 =3=
잘하지는 못하지만 볼링을 좋아하는데, 동네 볼링장이 모두
망해서 꿈도 못 꾸고 있다
2. 음식을 즐기되 살찌지 않은 남자를 만나라.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은 절대사절.
인생의 반은 먹는 즐거움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즐거움의 기회를 져버리는 사람은 만나봤자 재미없다.
살 안 찌는 건 운동하면 된다.
-> 먹는 거 좋아한다. ^0^
…. 그런데 살쪘다. 흑.
3. 친구들과 술 먹는 거에 열광하는 사람은 절대 금물.
술은 마시긴 하되, 자제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렇다고 특별한 날에도 마시지 말고 빼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허구한날 의미 없이 같은 멤버와 마시는 사람은 절대 만나지 마라.
->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자제할 줄은 안다.
이미 대2 때 심하게 몸이 나빠졌던 적이 있어서
이전처럼 잘 마시지도 못한다.
그리고 허구한날 만나 술 마실 돈도 없고….
4. 본인 능력은 없으나 집에 돈이 많은 사람은 피하라.
가장 위험한 인물. 이들은 주로 룸살롱파가 될 확률이 높다.
자기 과시하기 좋아하고 명품을 밝히며 여자도 비싼 돈 주고 노는 걸 좋아하는 속물이
주로 이에 속한다. 간혹, 자기 능력이 돼서 룸살롱 간다는 미친놈도 있다.
-> 집에 돈도 없고, 게다가 난 구두쇠 짠돌이다.
다만, 책이라든가 컴퓨터 부품 등에는 좀 투자(…)하는 편이긴 하다.
5.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을 만나라.
생활 속에 잔잔하게 웃음을 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러나 나서기 좋아하며 남들을 선동하려는 사람은 무뚝뚝이보다 못하다.
심하게 잡기에 능한 사람도 피하라. 이들의 말로는 여자를 밝히는 것.
-> 미안하다, 난 재미있다고 말해도
듣는 이들은 모두 썰렁하다더라…. 흑….
6. 명석한 사람을 만나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지식이나 똑똑한 정도는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이걸 못 느낀다면. 자신도 공부를 해서 똑똑해져라.
-> 나 정도면 그럭저럭…. 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워낙 분야에 따라서 아주 무지한 경우도 있어서 뭐라고
말 못하겠다.
예를 들어 연예계 소식이라든가 TV에 나오는 연예인들
이름, 얼굴 같은 거 거의 모른다…. 스포츠도 그렇고….
그래서 이런 거 이야기 하려는 사람들은 답답해
죽으려고 한다 ^^;;
7. 감정이 풍부한 사람을 만나라.
내가 아프면 정말 걱정하고 반가우면 반가운 티를 내고
화가 나면 화를 내고 가슴이 아플 줄 아는 사람.
-> …. 부족한 부분이다.
난 감정 표현이 서툰 편이다.
상대방의 웃는 모습을 기대하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행동해버리기 때문에 내 속을 잘 표현 안 하고 참는다.
8. 차에서 트는 음악을 점검하라.
차에서 음악조차 안 듣거나 음악 선곡도 안 하는 사람은 감정이 메마른 사람일 확률이 높다.
-> 내 차 없는데요…. (이미 out?)
뭐 컴퓨터에서 트는 음악이라면 있다.
Animation의 OST음악이라든가…. 클래식이라든가 재즈라던가….
가요는 일본의 글로브꺼 조금 들었고….
아, 요즘엔 클레지콰이의 음반에 푹 빠져서 그거만 듣고 있다 ^-^
9.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하는 사람을 만나라.
이런 남자를 만나야 나도 발전한다.
-> 이건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 ^0^
그런데 개발은 하긴 하는데 진전은 크지는 않은 것 같다 =3=
10. 인생의 목표를 행복이라고 답하는 사람을 만나라.
돈을 많이 벌겠다는 둥 뭔가 물질적인 걸로 답하는 사람은 만나지 마라.
이건 지극히 주관적이나 인생의 목표는 거창할 필요가 없다.
궁극적으로는 항상 즐겁고, 감사하고, 건강한 행복을 위해서다.
-> 마음의 행복. 소중한 것을 지키고 이루는 것. 같은 것이 내 목표들의 끝이라 할 수 있으니 ok 일까? 그래도 "세계정복", "우주정복" 같은 것도 포기 못 하겠는데…. (웃음)
자…. 전 이런 남자입니다~
제게 관심있으신 분은 비밀글 남기시거나 연락해주세요 -3-/ 흐흐
한~~참 전에 제가 근무하는 역에 수많은 책들을 어디선가 기증받았습니다. 에.. 뭐, 그 책들이 그 전에 그 기관이 기증받았던 것도 있었다.. 같은 것은 넘어가고.. 일단, 이것저것 대단한 책들이 많았습니다. -_-
예를들면... 딱 예전 간첩퇴치, 몸날려 부대를 구한 군인이야기 같은 그 시대 소설(..)책들도 좀 있었고, 이런걸 어떻게 역내 책장에 넣으란 말야! 같은 다메다메한 이야기가 있는 성인소설도 있었고 "세계의 스파이들" 같은 책들도 있었습니다. 음.. 맨 나중의 책은 이름은 그럴싸한데 실제 읽어보면 "그래서?"란 말만 나오는 어린이용 책에 가까운 정크북... ;;; 아, 개미 1, 2권도 있더군요. 이왕 주려면 3권도 주지(..) 그 외 정작 읽을만한 책들은 하권만 있다던가 3권 중 2권이 빠져있다던가 해서 그다지 -_- 역내 책장에 넣을 녀석이 별로 없더군요.
( 아.. 역내 책장이란, 대합실에 있는 책장을 말합니다. )
음.. 아무튼, 서적탐색(?)을 하다 찾은 엄청난 물건입니다.
이름하여 무자비한 책! 매드 과학자라면 반드시 한권씩 소지를! 출판사는 무려 한국교육프로그램 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