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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0 수내역 근처 탐방
분당쪽의 수내역 근처에 있을 일이 있었는데,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기 위해서 무선랜이 필요했다.
물론 작업할만한 공간도 필요했었고..
그래서 처음에는 식사 먹을 겸해서 수내역 2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맥도널드를 갔다.

수내역 맥도널드
맥도날드 분당초림점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8-1
설명 I'm lovin' it! 맥도날드
상세보기

그런데 이건 뭐...  일단 무선랜이 잡히는 곳이 없었다. 열린 곳이 몇 개 있는데 MAC인증으로 되어있는지 접속도 안되고.. SK브로드밴드? 그 와이브로로도 시도해봤는데 전~혀 연결이 안되었다. 부가적으로 햄버거가 두바퀴 정도 구른 것처럼 이상하게 나오고 감자튀김이 완전히 누져 있다는 것. 사람도 많고 회전률도 높아 보이는데 이렇게 엉망으로 음식이 나오는지 궁금했다. 아무튼 여기는 다시는 갈 일이 없을 듯 하다.

의자: △ 무선랜: X  전원: X

그래서 저녁을 거기서 대충 때우고(어거지로 돈아까워서 먹었다. -.-) 노트북을 켜고 무선랜이 되는 곳을 찾으며 걸어다녔다. - .-a 그러다 찾은 곳이 던킨도너츠다. 음.. 티스토리의 위치 검색에 나오지 않아서 지도는 생략한다. 위 맥도널드보다 약간 내려오면 있다. 그곳에서 인터넷이 잘 되긴 했는데, 문제는 커피가 별로 맛 없고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가 대충대충이랄까, 나사가 하나 빠진 분위기였다. 그래서 그런지 매장도 텅텅 비어 있었고.. - .-a 이 동네는 다 이런가?하는 생각마져 들었다. 무선랜은 잘 되지만(ipTime이 잡혔는데, 이 집이 아니고 근처에 다른 매장 것 같았다.) 전원 콘센트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내 노트북은 1000H인지라 전원은 넘쳐서 별 문제는 없었지만..

다음날, 그런 뼈져린 경험(?)을 하고 사전 조사를 해서 수내역 남문쪽에 커피집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참고로 위 맥도날드 사진에서 왼쪽 아래가 북문쪽이고 우측상단이 남문쪽이라는 것 같다. (왜 그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_-a) 즉 우측상단쪽으로 가보니 헉... 좌측하단쪽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말 그대로 '상가'라는 느낌이 팍팍 났었는데, 이쪽은 휑~하다. 사람도 안보이고, 다 망해가는 상가라는 느낌? 일요일 오후 3시쯤에 간건데 이건 너무하는데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커피집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스타벅스, 탐앤탐스, 앤젤리너스..

이 중에서 탐앤탐스는 확실히 무선랜이 된다고 한다. 영수증에 탐앤탐스 전화번호를 암호로 한 무선랜이 된다고 써있다는데, 내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들어가지 않았다. 사선으로 반대편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도 사람들이 꽉꽉 차있었고.. 하지만 앤젤리너스는 자리가 많이 남아서 그리로 들어갔다.

수내역 앤젤리너스
의자: △ 무선랜:   전원: X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내역 앤젤리너스는 마음에 들었다. =)
난 창가쪽에 앉았는데, 거기서 삼성이라고 되어있는 열린 무선랜이 연결이 가능했다. 다른 신호가 강한 곳도 있었지만 거기도 MAC 인증이 되어 있는지 연결은 되지 않았다. 즉 앤젤리너스 자체적으로는 무선랜을 제공하지는 않은 것 같다. 전원은 안쪽 벽에는 있는 것 같지만 내 노트북은 필요가 없었고.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점원이랄까, 어제의 다른 곳들과는 달리 이곳 점원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싱글싱글 웃으면서 일을 했다. 자신의 일이 자랑스러운 것인가? 성실하고 유쾌한 태도가 나를 놀라게 했다.

아무튼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점원이 와서 단골인 손님의 무선랜이 안된다던데 잡아줄 수 있겠냐며 요청을 해서 가서 잡는 법을 그 단골 손님이라는 사람에게 가르쳐 주었다. (가서 보니 네스팟 연결해놓고 왜 안될까 하며 고민하고 있더라. 그래서 네스팟 쓰려면 돈내야 한다고 알려줬다. 아무튼 연결 법을 알려주니 자신이 다른 곳 찾아서 연결하겠단다.) 그러니 그 점원이 아이스티를 고맙다며 줬다. ㅋ 음.. 써놓고 보니 아이스티때문에 그곳이 좋다고 쓴 것 같은데, 그건 결과일 뿐이고 아무튼 그 점원덕분에 그곳이 마음에 들었다고 할 수 있다. =) 동네라면 종종 갈텐데 아쉽구나..

posted by prog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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