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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것에서 벗어나 재미난 것 속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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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해당되는 글 2

  1. 2006.09.09 개강한지 6일 - 사람들과의 만남의 날
  2. 2006.09.08 개강 5일차

오늘의 테마는 사람들과의 만남인가 보다. 농힉교육100주년 + 농교과 홈커밍데이를 해서 아침 9시에 학교에 갔다. (이번주 내내 아침 9시에 학교가는 것이 테마인가 보다.) 가니 그다지 할 일도 없고 서있기만 대부분. 오는 선배님들(..이라 쓰고 할아버지라고 읽는다?)에게 길 안내 하고... 카운터 지키고... 딱히 내가 할 일이 없었다. 괜히갔나 하는 생각도 좀 들고. 뭐 과를 창설하신 교수님들이라든가 전설적인 분들을 구경한 것만으로도 만족해야겠지. 과 후배도 몇 명 더 알게 되기도 했고. 하지만 이 행사의 주축들이 워낙 고학번들이라 학부, 대학생들 축에 끼는 사람들은 행사진행원으로 끼지 못한다는 것이 살짝 약이 오르기도 했다. 동아리 홈커밍데이 등은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졸업한지 최소한 10년, 아니 12,13년은 넘어야 와서 구경할 수 있을까, 그다지... 내년에는 과연 갈지 의문이 든다. 홈커밍데이라는 것이 졸업생들이 오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것과 다른 것일련지.

점심 후 대강 끝난 후 치우는 것을 돕고, 도서관에서 빌리려고 했던 책들(수업교재)을  대여, 흥미로워 보이는 책 2권을 읽었다. 한 권은 블렌디드 러닝이란 책으로, 연세대쪽 연구원들이 지은 책인데 아무리 봐도 이러닝에 코칭, 개인화 정도 섞어서 써놓은 것으로 해석될 뿐 그 이상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추상적이라고 해야하나 내용이 별개 없다고 해야하나. 내가 바랬던 것이 너무 구체적인 것이었는지 몰라도, 아니면 내 지식이 많이 모자르기 때문에인지 그다지 감흥을 받을 수 없었다. 간혹 나오는 명언같은 문구가 마음에 들뿐. 다른 한권은.. 책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월스트리트에 있는 한 회사의 회장이 회사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모아놓은 것이었다. 글을 참 재미있게 쓰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반면에 이렇게 매번 메모가 날라오면 받아보는 사람은 꽤 짜증이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조언해준다는 그 에스키모인 후예씨는 정말 생존인물인지 의문도 들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초 짠돌이라는 것! 이 책은 2/3쯤 읽다 치우에게 연락이 와서 그만 읽었는데, 뒷부분도 거의 같은 내용인듯 했다.  아끼라. 아끼면 그것이 이익이다. 대충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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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치우랑 동방에 가서 치우의 새 (말썽많은) 노트북과 해동이 기판 만드는 것 구경도 좀 하고.. 그러다 집에 가는데 준호에게 전화가 왔다. 동문회가 하고 있다는 것. 가보니 준호, 홍석이와 후배들, 이대쪽 조인트 동문회 후배들이 있었다. 학번이 높아지니 많이 편해진 것 같기도 하고 좋더라. 가서 한두시간 정도 가볍게 마시며 있다가 1차 끝나고 집에 왔다. 아침부터 행사때문에 많이 피곤하다. 앞으로 동문회쪽에도 자주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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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광경

출근(?)하는 아침의 모습. 세상은 아직 구름의 그림자 속에.

구름에 가린 태양

구름은 태양을 가려 빛을 가리고

잿빛 농대건물

농대건물도 구름의 차양아래 우울해 보이는 색을 발하고 있었다.

구름으로 덮힌 하늘

집앞에서 찍은 답답하게 꽉 찬 하늘

구름들

꽉 틀어져버린 솜털들 마냥 가득 찬 구름

오늘은 수업이 없는 날! >ㅂ<) ㅋ 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ㄱ- No 인 날이다.
왜냐면 수업이 없지만 아침9시까지 가야하기 때문.
근로장학생(=봉사장학생) 풀타임 근무 날이다. 이날 인력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큰 일의 대부분은 금요일에 처리해야 한다.
게다가 앞으로 9시에 수업이 있어 컴퓨터실을 열어줘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일찍가야 할 것 같다.

오전에는 프린터 옆의 컴퓨터와 씨름.
점심에는 박두산(주의:백두산이 아님) 형에게 일종의 인수인계겸 설명을 들었다. 이전 농대 전산실 조교셨는데(아주 잠깐!) 조교와 수업등록을 동시에 못하게 되면서 짤렸다고 한다. ㅇㅂㅇ)/  - _-);;;; 알고보니 엄준호와 같은 과! 이 바닥이 좁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이런저런 지식을 전해받으면서,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씨키퍼와 고스트를 적절히 활용, 관리 자동화 및 잔손질을 적게 만드는 것이다. 중간 고사 이전에 마쳐놓아야 무난한 공부시간 확보를 할 수 있을테니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 그래서 피씨키퍼에 관해 조사해보니 참 다양한 피씨키퍼 깨는 법에 관해 나와있더라. 그리고 설명서도 찾아냈다. 결론을 말해서 모든 기능을 활성화하면 피씨키퍼를 깨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행히 농대 전산원에 있던 피씨키퍼 버전이 최신 4.0이었던 것 같다. 설명서도 서버, 클라이언트 각각 50페이지 정도. 인쇄해서 낼 학교가는길에 봐야겠다. 훗. 다 막아주마 ㄱ- 뷁

...그리고 그 피씨키퍼를 과전산실에도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 문제는 과전산실을 관리할 서버컴퓨터가 필요해진다는 것인데... 뭐 조교형에게 말해서 한 대를 빼내어 조교실에 둔다던가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는 수업 들으러 전주서 힘들게 올라온 영이형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저녁먹고 집에 왔다. 최근 영이형이 겪고 있는 힘든 일은 예전 내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를 생각나게 해서 마음이 괴롭다. 그래서 더더욱 그런류의 이야기는 피하게 된다. 잘 되셔야 할텐데... 0ㅇ0) - _-)ㅋ

수업에 관련된 책들을 모두 지르려다가 문득 핸드폰 비용 등이 생각나서 모두 계산에 넣고 고려해보니 택도 없었다. 밥은 다 도시락으로 해치운다고 해도 적자. 얼마안되는 봉장 월급도 나오는 날짜가 다음달인지라 대책이 서질 않았다. 결국 동아리에서 스터디 할 Head First JSP 책과 스티븐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구매하기로 했다. (결제 문제로 내일 신청해야한다.) 다행히 다른 책들은 양천도서관과 중앙도서관에 있었다. 누가 빌리기 전에 잽싸게 빌려서 보던가 해야겠다. 그리고는 다음달 월급이 나오면 사보던가 해야겠다. =ㅂ=)r

오늘도 별 성과없이 지나간 날이 되었다. 아쉽게도... 공부 한자 안했다. 저번주에 설대생이라면 하루에 4~5시간은 공부한다는 말이 귀에 빙빙 돈다. 왜이리 딴짓에 드는 시간이 많은지 모르겠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학업쪽에는 별 소득이 없었다만 감정계좌라던가 알바쪽에 성과가 나름 있었으니 이걸로 만족하자. 여러 사람도 만나고 좋았던 날 아니었던가! -ㅇ- !!

posted by prog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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