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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BB 연속 살인사건'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4.10 로스앤젤레스 BB 연속 살인사건
2009. 4. 10. 11:04 책/리뷰

얼마 전에 내가 '니시오 이신'이라는 작가에 푹 빠졌다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그 작가가 쓴 책인데, 좀 특이한 위치에 속한다.

옆에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데스노트"라고 써있다.

데스노트?!

그렇다. 데스노트다. 그럼 니시오 이신이 그 길고 긴 만화책을 한 권의 책으로 써냈다는 것일까? 그럼 그는 데스노트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라고 사람들은 보통 생각할 것이도 나도 그렇게 생각했으며 한편으로는 '아~ 내용도 대략 알긴 아는데.. 이건 좀 덜 재미있겠군' 이라고 생각도 없지 않았다. 대표적인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도 데스노트를 작가가 소설로 표현했다고 써놓고 있고...

그런데 말이지,

그건 대대적인 착각이었다. 아니, 오히려 작가나 출판사가 의도적으로 이런 '장난'을 해놓은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남들은(특히 매니아들)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 '키라'는 이름만 몇 번 등장할 뿐, 실제 본인은 등장하지 않는다. 즉 이 책은 데스노트가 아니다. 데스노트에 등장하는 몇 사람들이 나오는 것이다. 시기적으로는 데스노트보다 이전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서문을 보면 약간 어리둥절 할 수도 있다. 그건 직접 읽어봐라.)

뭐, 내용이나 그런건 더 이상 공개하면 읽는 사람 입장에서 처참한 꼴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쓰겠다.
확실한 것은 이 책 역시 니시오 이신이라는 향신료가 듬뿍 칠해져 있으며, 마치을 후라이팬에서 뒤집듯이 뒤집기를 여러번 한다는 것이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니시오 이신!!

ps.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장인가를 넘기면서 그가 나와 동갑인 것을 알게 되었다. 헤에~ 난 뭐하고 있지? 식으로 비교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긴 하겠지만, 동갑인 친구가 이렇게 대단한 것들을 쓱쓱 만들어가는데 나도 뭔가 좀 분발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라며 부끄러워 하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로스앤젤레스 BB 연속 살인사건 (ANOTHER NOTE)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니시오 이신 (대원씨아이(주),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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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og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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