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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 해당되는 글 1

  1. 2006.07.25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006. 7. 25. 23:59

스즈미야 하루히

조금.. 분위기라도 닮았으려나?

  최근 돌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소설책으로 보았다. 읽은 것은 수일 전인데, 소설을 읽으면서 정말 애니메이션이 잘 제작되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보통 소설기반의 애니메이션, 영화등은 원작을 충실히 살리지 못해서 실망시키기가 다반사다. 하지만 이번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애니메이션의 경우 소설이 빛을 잃어보일만큼 정말 잘 짜여져서, 내가 소설을 읽었던 것인지 애니메이션을 보았던 것인지 구분이 힘들정도였다. 덕분에 소설을 읽는데 흥미가 덜했다. 또한 이 책 자체에는 애니메이션에 있던 내용이 없었는데, 아마도 다음 권들에 들어있는 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그래24에 지를 준비를 해놓고 있다. ...하나, 둘 쌓여가기 시작하는 NT소설 시리즈가 늘어가는게 걱정되지만.

  이 애니/소설을 본 이후부터 현실이 지겨워보인다는 문제점도 야기했다. 뭐랄까, 남들보다 펑~펑~ 즐기며 살던 나지만 이러한 것들조차 단순한 반복으로 보인다. 음.. 이건 좋지 않다. 하루히즘이나 하루히 신드롬에라도 걸리게 된 것일까? 그러한 식의 말도안되는 상상은 많이 해오곤 했지만, 현실이 무지하게 지루하다든가라는 생각 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난 내가 태어난 세상에 그럭저럭 만족한다. 비록 일상생활에서 해야할 일들이 반복적이고 단조롭다고 해도(..그렇다고 해서 쉽다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내게는 그것 외의 것들이 가득해 보이니까. 컴퓨터가 없었더라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posted by prog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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