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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09 개강한지 6일 - 사람들과의 만남의 날

오늘의 테마는 사람들과의 만남인가 보다. 농힉교육100주년 + 농교과 홈커밍데이를 해서 아침 9시에 학교에 갔다. (이번주 내내 아침 9시에 학교가는 것이 테마인가 보다.) 가니 그다지 할 일도 없고 서있기만 대부분. 오는 선배님들(..이라 쓰고 할아버지라고 읽는다?)에게 길 안내 하고... 카운터 지키고... 딱히 내가 할 일이 없었다. 괜히갔나 하는 생각도 좀 들고. 뭐 과를 창설하신 교수님들이라든가 전설적인 분들을 구경한 것만으로도 만족해야겠지. 과 후배도 몇 명 더 알게 되기도 했고. 하지만 이 행사의 주축들이 워낙 고학번들이라 학부, 대학생들 축에 끼는 사람들은 행사진행원으로 끼지 못한다는 것이 살짝 약이 오르기도 했다. 동아리 홈커밍데이 등은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졸업한지 최소한 10년, 아니 12,13년은 넘어야 와서 구경할 수 있을까, 그다지... 내년에는 과연 갈지 의문이 든다. 홈커밍데이라는 것이 졸업생들이 오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것과 다른 것일련지.

점심 후 대강 끝난 후 치우는 것을 돕고, 도서관에서 빌리려고 했던 책들(수업교재)을  대여, 흥미로워 보이는 책 2권을 읽었다. 한 권은 블렌디드 러닝이란 책으로, 연세대쪽 연구원들이 지은 책인데 아무리 봐도 이러닝에 코칭, 개인화 정도 섞어서 써놓은 것으로 해석될 뿐 그 이상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추상적이라고 해야하나 내용이 별개 없다고 해야하나. 내가 바랬던 것이 너무 구체적인 것이었는지 몰라도, 아니면 내 지식이 많이 모자르기 때문에인지 그다지 감흥을 받을 수 없었다. 간혹 나오는 명언같은 문구가 마음에 들뿐. 다른 한권은.. 책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월스트리트에 있는 한 회사의 회장이 회사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모아놓은 것이었다. 글을 참 재미있게 쓰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반면에 이렇게 매번 메모가 날라오면 받아보는 사람은 꽤 짜증이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조언해준다는 그 에스키모인 후예씨는 정말 생존인물인지 의문도 들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초 짠돌이라는 것! 이 책은 2/3쯤 읽다 치우에게 연락이 와서 그만 읽었는데, 뒷부분도 거의 같은 내용인듯 했다.  아끼라. 아끼면 그것이 이익이다. 대충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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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치우랑 동방에 가서 치우의 새 (말썽많은) 노트북과 해동이 기판 만드는 것 구경도 좀 하고.. 그러다 집에 가는데 준호에게 전화가 왔다. 동문회가 하고 있다는 것. 가보니 준호, 홍석이와 후배들, 이대쪽 조인트 동문회 후배들이 있었다. 학번이 높아지니 많이 편해진 것 같기도 하고 좋더라. 가서 한두시간 정도 가볍게 마시며 있다가 1차 끝나고 집에 왔다. 아침부터 행사때문에 많이 피곤하다. 앞으로 동문회쪽에도 자주 나가야겠다.

posted by prog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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