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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틱'에 해당되는 글 1

  1. 2006.07.27 조이스틱 >_<
나씽의 블로그를 둘러보다 발견하게된 구매희망글에서 조이스틱을 발견.
아아...  비행시뮬을 하고싶어졌다.
중학교시절, 'LHA'(맞나? 암튼 헬기게임) '최강의 전투기' 라던가, 'F-15 II'라던가, 'A-10' 라던가, 'X-Wing' 이라던가 '윙커맨더 아카데미'라던가 하는  게임을 즐겨하며 마음 속 분노를 적 전투기/헬기를 기관포로 구멍내고 적 기지의 활주로나 벙커, 빌딩들을 폭탄으로 벌집을 만들며 성품을 도야하곤 했었는데 말이다(..) 아, 그러고보니 최근에도 '마우스로 하는' 그런류 게임을 몇개 하긴 했었군. 그래도 마우스와는 다르단말이다! 마우스와는!!

특히 주로 했던 게임이 '최강의 전투기'였는데, 수십종의 항공기를 골라서 여러가지 미션을 만들어 할 수 있었다. 무장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는데, 예를들어 F-16에 매버릭미사일로 도배해서 적 탱크류를 절단낸다던가, B-2 스텔스폭격기에 재래식 폭탄을 백몇십발을 실어서 후덜덜덜 벌집을 만든다던가, 나토군의 토네이도에 클래스터탄인가를 달아서 오밀조밀 불꽃놀이를 한다던가 했었다. 물론 F-14톰캣에 피닉스 미사일을 달아서 장거리 요격도 종종 했었는데.. 다만 이 게임도 난이도를 높이면 지대공 SAM 미사일이 여기저기 날아와서 꽤 피곤했던 것 같다. 내가 중1때 하며 놀았으니 대체 어느시절 게임인고.. 

또 X-Wing(도스용)도 열심히 했었는데, 윈도우용이 더 Ai가 나아졌던 것 같지만 아무튼 도스용에서는 마치 엘리트파일럿이 된양 전장을 누빌 수 있었다. 특히 초-삽질인 X-Wing으로 적 프리깃함 잡기도 하곤 했었는데, 실제 시간으로 20~30분은 걸렸던 것 같다. 가장 힘들었던 미션은 방어위성들을 제한된 시간내에 모두 파괴하는 것이었는데, 나중에는 무난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수십발의 레이저가 앞뒤 각 방향에서 조준하고 날아오는 것을 적당히 회피하면서 하나하나 파괴하는 그 맛이란! >_<

기관포질(..)하면 역시 A-10이 최고였던 것 같다. 무대포 맷집 기종으로 유명한 대지공격지원기로, 전투기 치고는 느린 속도지만 어마어마한 무기탑재량으로 전차, 스커드 미사일 등에게는 사신과도 같은 기종이었다. 특히 기관포가 되물이었는데, 열화우라늄탄을 채용, 파괴력이 어마어마하단다. 실제 탄 크기가 사람 주먹만하다나 어떻다나.. 즉 '포탄'이라고 메뉴얼에 써져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별명이 '멧돼지'였다던데. =) 그녀석으로 날아올라서 드르륵 갈기면 기체가 흔들흔들.. 다만 포탄답게 열배출이 좋지 못해서, 너무 쉬지않고 갈겨대다간 jam걸려서 고장이 나버린다. 그래도 미사일도 많으니 헬파이어니 뭐니 등으로 슝슝슝 날리면... 종종 수호이기나 미그기등이 나타나서 정신사납게 하지만, 일단은 사이드와인더 등을 갖추고는 있어서 대응은 할 수 있었으니 너무 느려서 ;ㅁ; 회피가 참 난해했던 것같다. 실제 걸프전 때도 날개한짝, 엔진 한짝이 날라가고 랜딩기어도 하나 날아가버린 녀석이 무사히 착륙했다고..

아무튼 그래서 조이스틱을 산다면 이녀석이 좋을 것 같다. 로지텍계열은 축, 관절에 내구성이 약하다고 대부분 이구동성인데다가 A/S도 별로인지라.. (이전에 광마우스 쓰고는 로지텍 쳐다도 보지 않는다. 처음 몇개월은 좋지만 그 이후가 문제다.) 그래서 관심가는 녀석이 이 녀석이다.
http://www.acealpha.com/basic_shop/shop_index.asp?shop_goods_name=goods_detail&p_idx=170&cate_code=13

MS 사이드와인더는 너무 오래되기도 하고, A/S도 가능할지 -_-; 무엇보다도 중고밖에 없어서 신품, A/S가능한게 저정도..
posted by prog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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