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잘본 것 같지는 않고 이런저런 바보같은 실수도 끝나고 나서 생각나서
좀 찹찹하다만, 입학 이후 쌓여온 컴공과 수업 컴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음 기말 때는 좀 더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가장 큰 문제는 나는 대충 안다고 생각하면 넘어가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정의 부분에서 특히 그렇다. 무언가 외우는 것이라 생각되면 생각도 안하고 스킵해버리는
이러한 나쁜 습관때문에, 그것과 관련해서 설명할 때 뭔지 알지만 적당한 용어로 설명을
못하는 일이 발생해 버린다. 결국 좔좔 책의 본문을 외우는 수 밖에.
객관식 문제에만 힘을 발휘하는 이러한 공부 패턴으로 주관식 서술형 문제를 풀려하니
제대로 적을 수 있을려나... 아마도 엄중히 평가한다면 여기저기 감점 부분이 수두룩 하지 않을까?
차라리 깔끔하게 답이 정해지는 문제가 더 쉽게 느껴진다.
그리고 한가지 더.
내 공부하는 과정을 바라보니 자주 여러번 보는 것이 한번 깊게 공부하는 것보다
쉽게 외우고 이해하는 것 같다. 이른바 벼락치기 스타일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못하는 타입
그리고 한번 부담된다고 느끼면 그 챕터는 계속 제끼는 경향이 있는데,
이래서는 관련 챕터들까지 버벅거리게 만들고 만다.
이런경우 적극적으로 뚫어줘야(..) 하는데, 이번에 관계대수/관계해석 파트가 특히 그랬다.
해보니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다고 할까? 물론 책에 여기저기 틀린 부분이 있어서
고민에 빠지기 했지만... (치우군이 좌절의 말을 했던 것이 떠올랐다)
아무튼 큰 공은 이미 하나 넘겼고, 내일 또 시험이 있다.
프레젠테이션과 매체개발이라고... 몇 시간만 공부하고 시험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데이타베이스처럼 긴장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만만하다고 할까, 이거 왜이럴까..
수업 자체가 어찌되든 상관없다 식으로 느껴져서 그런지...
아무튼 시험공부 해야지.
매일매일 시험공부 아니면 과제니 원.. 내일은 오라클 과제해야하고 담날은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비평 과제 2개나 있고 그 다음날은, 그 다음날은 줄줄..
역시 과제는 여유로운 날에 미리미리 해치워 놔야...(항상 말만 이렇게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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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30 데이타베이스 중간고사 끝.
2006. 10. 30. 19:56
옛날카테고리/함장(?)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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