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8. 5. 00:53
옛날카테고리/함장(?)일지
오늘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동문 동기를 만났다. 컴공과 대학원의 유명한 교수님(..잘 가르치시고, 참 좋은 분이였다는 것이 내 인상이었다.)의 랩으로 들어갔더라. 여기저기 주위의 아는 사람들이 대학원에 많이 갔다. 오히려 회사라든가 다른 길로 가는 사람들이 더 적어보일 정도이다. 대개 일단은 갈 곳이 없어 갔다는 등의 말을 하지만, 꼭 그런것 만은 아닌 것 같다.
나는 일단은... 교사를 지망하고 있지만, 요즘들어 조금씩 고민이 된다. 내가 교사가 되려고 하는 이유가 남들이 흔히 떠드는 말을 주어담아서 하는 말이 아닐까... 부수적인 이유때문에, 핑계꺼리를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다. 또한 내가 대학원을 가서 무엇을 할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단순히 학부생으로 보는 대학원생들의 일상은 교수들의 일을 처리하는데 하루종일을 소비하는 것 같은데... 어렸을 때는 '대학원생'(..석사, 박사)이란 자신이 하고싶은 연구를 맘껀 하면서 사는 직업 같은 것으로 생각했었다. 당시 사회풍조도 있고 해서 그랬겠지만, 실상 옆에서 보니 그렇지도 못한 것 같다. 프로그래머에 대한 환상같은 것 같다고 할까? 시키는 일만 하고 정작 자신이 원하는 일에는 시간을 붓기 힘든 3D 노가다화가 된 직업... 대학원생들도 받는 페이가 죄다 등록비 등에 들어간다는 것을 보면 현직 프로그래머들이 잃어버린 시간대신 그나마라도 모으는 돈조차 포기해버리게 되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그 석사/박사 과정을 끝내면 무엇을 하는지?
고등학교때는 대학의 그 과에 들어가면 그과에서 제시하는(..흔히 입시 팜플랫 등에 써있는) 직업으로 되는 줄 알았고, 입학 후에는 좀 수업을 듣고 이것저것 경험하다 보면 정해질 줄 았는데, 나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 아니, 대부분의 경우가 이에 해당될꺼라 생각된다. 주위에서 왕왕 봐왔으니까. 오히려 흘러가다가 그러한 직업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난 분명 지식욕이 많다. 그래, 다른사람에게 아는척하고 가르치고 싶어한다. 이해시키고 싶어한다. 관심가는 것이 많다. 다만 자신감이라던가 약세를 강세로 만들 근성이 부족했었다. 생각할 시간은 아직 2년정도 남아있다. 그동안 더 신중히 생각해 봐야겠다. 또한 대학원이라 해도 분야가 제각각이니 더더욱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교사의 길을 겄는 것이 필요하다. 좀 더 돌아가는 방법도 있기도 하니까. 신중하지만 너무 서두르지는 말자.
나는 일단은... 교사를 지망하고 있지만, 요즘들어 조금씩 고민이 된다. 내가 교사가 되려고 하는 이유가 남들이 흔히 떠드는 말을 주어담아서 하는 말이 아닐까... 부수적인 이유때문에, 핑계꺼리를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다. 또한 내가 대학원을 가서 무엇을 할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단순히 학부생으로 보는 대학원생들의 일상은 교수들의 일을 처리하는데 하루종일을 소비하는 것 같은데... 어렸을 때는 '대학원생'(..석사, 박사)이란 자신이 하고싶은 연구를 맘껀 하면서 사는 직업 같은 것으로 생각했었다. 당시 사회풍조도 있고 해서 그랬겠지만, 실상 옆에서 보니 그렇지도 못한 것 같다. 프로그래머에 대한 환상같은 것 같다고 할까? 시키는 일만 하고 정작 자신이 원하는 일에는 시간을 붓기 힘든 3D 노가다화가 된 직업... 대학원생들도 받는 페이가 죄다 등록비 등에 들어간다는 것을 보면 현직 프로그래머들이 잃어버린 시간대신 그나마라도 모으는 돈조차 포기해버리게 되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그 석사/박사 과정을 끝내면 무엇을 하는지?
고등학교때는 대학의 그 과에 들어가면 그과에서 제시하는(..흔히 입시 팜플랫 등에 써있는) 직업으로 되는 줄 알았고, 입학 후에는 좀 수업을 듣고 이것저것 경험하다 보면 정해질 줄 았는데, 나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 아니, 대부분의 경우가 이에 해당될꺼라 생각된다. 주위에서 왕왕 봐왔으니까. 오히려 흘러가다가 그러한 직업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난 분명 지식욕이 많다. 그래, 다른사람에게 아는척하고 가르치고 싶어한다. 이해시키고 싶어한다. 관심가는 것이 많다. 다만 자신감이라던가 약세를 강세로 만들 근성이 부족했었다. 생각할 시간은 아직 2년정도 남아있다. 그동안 더 신중히 생각해 봐야겠다. 또한 대학원이라 해도 분야가 제각각이니 더더욱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교사의 길을 겄는 것이 필요하다. 좀 더 돌아가는 방법도 있기도 하니까. 신중하지만 너무 서두르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