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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1.29 프랭클린 다이어리에서 PDA로 전환
이번 초반 좀 지나서 PDA SJ33(일명 너삼삼)을 구입한 이후로 프랭클린 플래너는 방치중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겹치는 부분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아니, 플래너를 대체하기 위해서 산 것이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저는 클래식 플래너를 쓰고 있었는데, 그 사이드의 거대함, 무거움은 써보시거나 주위에서 보신 분들은 익히 아실 것입니다. 다만 용지 면적이 넓고 잔뜩 써도 좋기 때문에 저는 구입해서 사용하고, 용지 개발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그 특성때문에 공익근무중이라던가 이동시에 거의 사용할 수가 없었고, 대부분의 시간을 가방 속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주로 쓰는 시간은 일어나자마자, 잠들기 직전에나 가능해서 거의 제대로 기능을 펼치지는 못했습니다.

반면 SJ33 PDA를 도입하니 이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뭐 크기나 부피는 소형인 편이니 주머니에도 들어가고, 무게가 조금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허용범위 내였습니다. 언제 어디서 사용가능하다는 점이 자랑일까요? 다만 플래너에 비해서 아무래도 내용입력이 껄끄럽다는 점(그래피티 입력, 가상키보드 콕콕 눌러 입력하기 기능 둘다 액정이 좀 오래되서 그런지 오타가 계속 발생하더군요. ㅠ_ㅠ)이 문제였습니다. 배터리 문제도 있긴 했는데, 그래도 연속사용시간 3시간 이상이니 하루 쓰고 하루충전, 싱크하는 저로써는 충분했고요.(만화책만 안보면.. ^^;; ) 뭐 그동안 하드리셋 여러번, 미들리셋 수번, 소프트웨어 리셋 십여번을 했다던가 등등의 이야기는 빼고요 ( ");

하지만 쓰면서 "다른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으로는 저에게 딱 맞지는 않는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것에 맞추어야 했지요. 플래너의 경우도 용지를 저에 맞추어서 제작해서 썼는데, 이것또한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면 팜 프로그래밍을 익혀야 하는데... 어이쿠, 약 3주전에 양천도서관에서 빌렸던 "팜 OS 프로그래밍" 책을 내일 반납해야하는군요 ㅠ_ㅠ (몇 페이지 못봤습니다.. 흑)
또한 깔아서 쓰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1달 쉐어웨어라.. 2 주 내로 다들 기한이 지나 쓰지 못하게 될 것을 생각하면... 까마득합니다. 흑.

에.. 그리고 한가지 더.
"공간이 필요한 낙서" 등에는 쓰기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구상이라던가 생각 등을 정리하기 위해 빈 종이에다 여기저기 마구 쓰면서 생각할 때가 가끔 있는데, 이때에는 화면이 작은 PDA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아니, 이 문제는 모든 전자 디바이스에 해당하는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타블렛에 원노트 같은 녀석으로 써도 될까말까니 =_=; 플래너에서는 노트 섹션 페이지라든가 추가 종이를 중간에 넣어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

최소한 공익기간 끝날 때까지는 이 기종으로 밀고가고, 복학 후에 새 기종으로 교체를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그때도 팜계열이 살아남아서 계속 신기종이 나올지는 의문되기는 하지만... 아무튼 그때는 키보드 달린 놈으로 살껍니다. -_-

결론:
핸드폰의 키패드는 최고!!!(???)
플래너 내용을 PDA로 백업해야하는데 어떻게 할까(...)
프랭클린 플래너 팔아버릴까?(!!!)
posted by prog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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