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껌값닷컴 ( http://www.mediashop21.com/ ) 에서 필드테스터로 뽑혀서 받은 "NEW-디카백"과 "쎄무-48cds" 중 "NEW-디카백"에 대한 리뷰입니다.
NEW-디카백.
디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디카용 가방을 고민해보게 됩니다. 저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캐논 A75도 새로 구입하려다가 마땅한 것이 없어서 기본으로 들어있는 카메라가방을 쓰고 있습니다. 그 후 아무생각 없이 살아오다 공시디 사러 자주가는 껌값닷컴에서 필드테스터를 뽑는다기에 신청해놓고 잠시 잊고있다가 어느날 문자가 왔습니다. 이 곳 매장이 저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터라 시디도 살겸 가서 수령해왔습니다. ^^
비닐 포장..
처음 물건을 보았을 때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뭔가 박스포장 같은 것이 되어있을꺼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냥 비닐포장에 넣어져서 매장 한켠에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 그 비닐 윗부분에 태그같은거라도 붙여서 "New 디카백" 이런 글씨라도 새겨져 있다던가 하면 조금 더 첫 이미지가 좋지 않았을까 하는데.. 뭐 일단 한번 벗겨버리면 끝이긴 한 포장이긴 하지만 그냥 썰렁한 포장은 좀 그랬지 않나 합니다.
앞면
뒷면
앞과 뒷면의 모습입니다. 색상은 여러개가 있는데, 전 검정색을 골라왔습니다만 남색쪽도 괜찮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재질은 뭐랄까.. 세무같은 느낌이 드는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간단히 보기에는 손목끈이 달려있고 뒷면에 어깨끈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있고 또 허리띠에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손목끈
이 손목끈에는 그림처럼 무언가가 덧대여져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기능이 좋습니다. 디카를 손목에 걸치고 다닐 때 이 부분이 손목에 닿게 되는데, 흘러내림도 방지하고 부드럽습니다. 또한 검은 끈도 부드러운 벨벳같은 느낌을 주는 재질이라 고급티도 납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이, 이 손목고리가 디카백의 자크에 연결되어 있어서 이걸 잡아당겨서 여는 방식으로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즉 이 먼저 자크를 연 다음에야 찍찍이로 된 덮개를 열어서 디카를 수납할 수 있는 것이지요. 찍찍이만 있는 것보다는야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열린다던가 하는 일은 적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여는게 귀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쫘악~ 잡아 당겨서 내린 다음에 찍찍이를 열어야 내용물을 꺼낼 수가 있으니.. 그리고 어깨끈을 달았을 때는 이 손목끈이 걸리걱거려 보여서 어디 작은 포켓이 있어 수납할 수 있다거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관상은 보기 좋지만 실제 사용에는 둘 중 하나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열어보니 안에는 어깨끈과 스폰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안쪽도 부드러운 재질로 처리되어있습니다. 왼쪽에 빼꼼히 보이는 것은 시디버거 상표태그입니다.
사진이 어두워서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_- 양족에 지지대(?)같은 고정 끈이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이상 벌어지는 것을 막습니다. 왠지 하마 입벌리는 것 같네요 ^^;
디카백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제 마우스와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대충 크기가 짐작 가시겠죠? 이 디카백을 쓰시려면 마우스 만한 디카가 있어야 합니다. 두께도 얇아야 하구요. 제 캐논 A75같이 두껍고, 손잡이가 튀어나온 녀석은 들어가다가 걸립니다. OTL (좌절)
스펙상으로는 이 가방의 내부 크기는 가로65 x 두께 45 x 높이 100 mm 라고 하니 구매할 분은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
설마설마했던 A75녀석은 역시 커서 못쓸테고.. 좀 애매한 생황입니다. ^^ 나중에 디카 살 때 이녀석에 맞는 녀석을 사서 넣고 다닌다던가 해야겠습니다. ( 뭔가 주객전도인 것 같긴 하지만.. )
어깨끈 연결부분은 단단하게 잘 처리되어있어서 떨어지거나 할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어깨끈은 까칠까칠한 재질로 되어있으며 끝부분은 튼튼한 갈고리로 되어있습니다. 이 까칠까칠한 재질의 천이 둘둘 말려있던 덕분에 쭉 펴도 쭈글쭈글해 보이는게.. 이런 재질보다는 부드러운 천종료가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거 있잖습니까. 핸드폰 목걸이용끈이라던가 카메라 가방에 쓰이는 니콘 목걸이끈 같은거.. ) 아무튼 이 길이를 최대길이로 해서 어깨에 크로스로 걸쳐보니 허리정도의 위치에 딱 오더군요. 까칠까칠 재질이 약간 맘에 안들긴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
윗부분과 아랫부분에는 두껍게 덧대여져 있습니다. 충격완화용으로 처리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디카백 자체가 탱탱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충격완화 기능이 다분히 있어보이는데 이것까지 있으니 생각보다 꽤 충격완화에 도움이 되지않나 싶습니다. 이에대한 성능 실험은.... 누군가 제게 실험용 디카를 제공해주시면 해보겠 습니다. (물론 디카백에 들어가는 것으로.. 흐흐)
그리고 덮개의 폭이 좀 더 늘어나서 자크부분을 위에서 보았을 때 완전히 가릴 수 있다면 "임시적인" 방수 효과도 노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의 디자인으로는 위쪽입구를 완전히 막지 못하기 때문에 비가 내릴 경우 물이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 결론입니다.
재질이라든가 디자인이라던가 완충보호라든가 여러 세세한 부분을 신경썼다는 것이 보이는 다른 디카가방과 다른 장점이 많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이사고 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자신의 디카가 들어가는지 먼저 체크해봐야 한다는 점과 좀 열기 불편하다는 점, 아쉬운 겉포장 등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디버거의 제품들은 제품은 좋지만 가격이 높아서 구입하기 망설여진다고 느껴왔는데 이 제품의 경우는 적당한 가격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 A75가 들어가지 못하는게 원망스러울 정도로 제대로 써보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T_T 크기에 맞는 디카를 가지고 계신다면, 써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ps. A75도 들어가는 사이즈의 디카백도 만들어 주세요 (..)
두께와 높이가 조금(정말??) 늘어나면 들어갈 것도 같은데.. T_T
"바이러스 온라인 검사 및 치료" 라는 배너가 있어 들어가보니 (아래 주소)
http://www.viruschaser.com/Kor/vc4wo/seoul_univ/online_scan.jsp?color=68b9e2,4899c1&cure=on
이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더군요 :D (히멀쭉~ 만세~)
공지사항을 참고해보니 체이서에서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1년간 무료로 쓸 수 있다는군요!
많이 애용해줍시다~
오른쪽 옆의 좁은 빈 자리에 양복 차림의 남자가 다가와 비집고 앉는다. 어깨가 닿자마자 슬며시 전해져온 불쾌감은 다리를 떡 벌리고 앉은 그 남자의 왼쪽 허벅지가 닿는 순간 수십 배로 번진다.
#낮 12시… 광화문 한 빌딩의 엘리베이터
사람들이 움직일 틈도 없이 빼곡히 들어찬 공간 안에서 최대한 몸을 긴장시켜 다른 사람과 닿지 않으려 애를 쓴다. 층수를 보여주는 문 위의 디지털 표지판, 위쪽의 작은 뉴스 스크린은 정보의 창이라기보다 시선 처리의 어려움을 돕는 도구 같다.
#오후 8시… 종로의 영화관
먼저 앉은 사람들이 자리 잡은 방향에 따라 오른쪽 팔걸이에 팔꿈치를 걸친다. 내리 졸던 오른쪽 옆자리 남자가 잠에서 깼는지 왼쪽 팔꿈치로 ‘내 팔걸이’를 침범한다. 팔걸이에서 양 팔을 다 내린 자세로 있자니 왠지 굴욕적인 기분이 된다. 영화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
《#프라이버시 영역 어디까지… 대인관계 ‘공간의 사회학’
사람의 경계는 피부가 아니다. 거품처럼 개인을 둘러싼 경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침해되었을 때에 깨닫는 경계가 있다. 낯선 이가 가깝게 다가올 때 긴장하는 것은 우리가 특별히 사람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개인 공간을 침범 당했기 때문이다. 만원 지하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거나 신문을 쫙 펴고 보는 자세는 공공장소에서 자신만의 개인 공간을 확보하려는 무례한 시도들이다. 서울과 같은 과밀도시에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개인의 영토를 주장하는가. 당신과 나 사이.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한 거리는 얼마나 될까.》
○ 개인의 영토
서대 홍기원 교수(산업심리학)는 지하철 광고의 주목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하철 좌석 점유 유형을 조사하던 도중 자리가 텅텅 비어있어도 사람들은 가장자리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7명이 앉을 수 있는 지하철 긴 의자는 양끝 가장자리, 그로부터 한 좌석쯤 거리를 둔 자리, 그리고 맨 중앙 순으로 좌석이 찬다.
홍 교수는 “지하철 좌석의 가장자리, 식당이나 카페에서 벽을 따라 배열된 구석자리를 선호하는 것은 신경을 써야 할 주변 사람이 적고, 필요하면 ‘회피’도 가능한 위치이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공공장소에서도 개인 공간을 유지하려는 욕구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남자 화장실에서 바로 옆에 누가 있으면 배뇨시간이 길어지듯 사람도 유전자에 새겨진 동물적 본능에 의해 영토를 지키려는 욕구가 발동한다는 것.
영토에 대한 욕구는 대부분 무의식중에 드러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배리 루백 교수(사회학)가 쇼핑몰 주차장에서 운전자 400명에게 물어본 결과 이들은 대부분 “차를 빼려고 할 때 다른 차가 내 자리에 주차하려고 기다리면 더 빨리 차를 뺀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실제 조사에서는 전혀 달랐다.
쇼핑몰을 떠나는 운전자가 차 문을 열고 차를 움직이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32.2초였다. 그러나 다른 차가 그 자리에 주차하려고 기다리는 경우에는 차 빼는 시간이 39초로 늘어났고 기다리던 차량이 경적을 울리면 43초까지 늘어났다. 이는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자기 영역을 방어하려는 본능적 충동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루백 교수는 분석했다.
어느 위치의 개인 영토를 선호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향이 엿보이기도 한다. 연세대 이성호 교수(교육학)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주로 앉는 자리에 따라 학습 유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앞자리에는 순종적이나 창의력은 떨어지는 모범생, 뒷자리에는 자율적이며 교과진도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학생들, 양 옆자리에는 학습에 대해 회의적인 학생들, 그리고 중앙에는 그냥 학점만 따면 된다는 방관자적 유형의 학생들이 주로 앉는다고 한다.
이 교수는 “좌석 선호도에 따라 학습 성향의 차이도 뚜렷하며 자리를 옮겨 다니면 학습 성향도 변한다”고 설명했다.
○ 모델 그릴땐 2.5∼3m거리유지
화가 났거나 강력한 주장을 펼칠 때 대개의 사람들은 가까이 다가서며 목청을 높인다. 미국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인간관계의 거리를 친밀한 거리(45.7cm 미만), 개인적 거리(45.7∼1.2m), 사회적 거리(1.2∼3.7m), 공적인 거리(3.7m 초과)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범주 안에서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의 차이를 구분했다.
거리 분류에서 결정적 요인은 ‘그 순간 사람들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느끼느냐’이다. 어떤 두 사람이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는 두 사람이 무슨 관계인가를 은연중 드러낸다. 예를 들면 배우자가 아닌 이성이 가까운 개인적 거리(76.2cm 미만) 안에 있으면 부적절한 관계일수 있다.
서양화가 김일해씨는 모델과 2.5∼3m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인물화를 그린다. 섬세한 표정 관찰이 필요하면 팔길이 정도로 가까이 앉아 대화를 나눈 뒤 다시 그림을 그릴 때는 이전의 거리로 돌아간다. ‘왜 가까이에서 그리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심리적) 거리를 둔 관찰이 어렵다”고 했다. 1m 미만은 시각적 해석보다 감정의 개입이 우세해지는 거리이기 때문이다.
거리뿐 아니라 위치에 따라 의사소통의 유형도 달라진다. 미국 심리학자 로버트 소머는 캐나다 여자노인병동에서 탁자(가로 1.8m, 세로 90cm)에 둘러앉은 사람들이 위치에 따라 얼마나 자주 대화를 나누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탁자 모서리에서 직각으로 마주앉은 사람끼리 대화가 가장 빈번했다. 서로 잘 모르는 사이인데도 옆으로 나란히 앉은 위치보다 2배, 마주 보는 위치보다 6배 더 대화가 많았다.
○ 공간 운영의 전략들
공연기획사 파파프로덕션은 연극 ‘라이어’를 2002년에 개인용 좌석 구분 없이 붙어 앉는 샘터 파랑새극장에서, 지난해에는 등받이와 팔걸이로 개인용 좌석이 구분된 행복한 소극장에서 각각 공연한 적이 있다. 이재원 실장은 “좌석이 넉넉한 쪽보다 개인 좌석 구분이 없는 곳에서 관객 호응의 열기가 더 높았다”고 한다.
고급 한식 레스토랑인 용수산 광화문점의 4인용 식탁 사이 간격은 93cm로 두 사람이 서로 교차해서 다닐 수 있으며, 4인용과 2인용 식탁의 사이는 64cm로 한 사람의 통행이 가능하다. 서로 다른 식탁에 앉은 사람 사이의 간격은 1.3∼1.5m로 개인적 교류가 불필요한 ‘사회적 거리’에 해당하며 한 식탁에서 마주 앉은 사람 사이는 1.2m로 ‘개인적 거리의 먼 단계’다. 김수민 지배인은 “우리 식당은 비즈니스 미팅이 많기 때문에 서로 격식을 유지할 수 있고 대화가 옆자리에 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좌석 배치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반면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미국풍 고급 중식당 체인점 ‘미스터 차우’에서 2인용 식탁 사이의 간격은 20∼28cm에 불과하다. 마주보는 좌석은 76cm로 표정에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개인적 거리의 가까운 단계’. 두 식탁의 손님 사이의 간격은 말을 걸어도 어색하지 않은 ‘개인적 거리의 먼 단계’인 96cm∼1m다.
박준석 본부장은 “손님 사이의 거리가 좁다는 불평도 간혹 있지만 낯선 이들끼리도 쉽게 친숙해지는 ‘엘보우 릴레이션십(Elbow relationship)’이 가능하도록 일부러 좁게 배치했다”고 설명한다. 좁은 간격은 이곳이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문화를 소비하는 사교의 장이자 무대”임을 천명하는 장치다.
이곳에서는 고객이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점장이 자리를 배치하는 ‘스타 세팅 시스템’을 활용한다. 사람들이 기피하는 ‘문간자리’에 고객을 안내할 때는 공간 감각을 둔화시키는 ‘러시 인(Rush-In)’전략이 쓰인다. 먼저 점장이 빠른 걸음으로 먼저 가서 의자를 빼고 기다린다. 이는 안내자가 2,3보 앞서 걸으며 고객이 이곳저곳 자리를 살펴볼 여유를 주는 호텔 레스토랑의 안내와 다른 방식이다. 그리고 종업원 9명이 ‘사람의 벽’으로 고객을 둘러싸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종업원들이 사라진 후에도 자리에 대한 불만은 별로 느끼지 못한다.
또 좁게 붙은 2인용 자리에는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해 보이는 고객을 안내하며, 들어오자마자 눈에 띠는 중앙의 자리에는 시선을 끄는 외출을 즐기는 듯한 고객들을 배치하면 만족도가 높다.
사람이 공간을 만들지만, 거꾸로 공간과 거리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디자인해주기도 하는 것이다.
* 클립스타인의 법칙 (시험제작과 생산에 대한 응용)
- 16번째의 맨 마지막 나사를 다 풀기까지는, 자신이 엉뚱한 커버를 떼어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 엑세스 커버에 달려있는 16개의 나사를 모두 잠그고 나서야 자신이 가스켓을 끼워넣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질레트의 이사법칙
전번 이사 때 없어진 것은 다음번 이사 때 나타난다.
*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모든 물체의 위치를 동시에 알 수는 없다.
[발전형] 없어진 것 하나를 찾아내면, 다른 것 한 개가 없어진다.
* 오브라이언의 고찰
어떤 것을 가장 빨리 찾아내는 방법은 그것이 아닌 다른 것을 찾기 시작하는 것이다.
* 얼간이 법칙
찾는 물건은 항상 마지막에 찾아보는 장소에서 발견된다.
* 얼간이 법칙에 대한 블로크의 반론
찾는 물건은 항상 맨 처음 찾아보는 장소에 있는데도, 처음에 찾을 때에는 발견하지 못한다.
* 듀드의 2원성 법칙
두 가지 사건을 예상할 수 있는 경우, 보다 좋지 않은 쪽이 발생한다.
* 비정상적인 조직에 대한 오웬의 이론
모든 조직에는 비적임자를 위한 부서가 마련되어 있다.
[발전형] 전임 비적임자가 떠나면, 즉각 후임 비적임자가 충원된다.
* 미국 권투선수 R.피츠시먼의 코멘트
머리가 크면 클수록, 넘어졌을 때 쇼크도 크다.
* 일급부하의 제 1 법칙
상사보다 자신이 더 유능하다는 사실을 절대로 상사가 깨닫게 해서는 안된다.
* 임호프의 법칙
관료조직은 정화조와 매우 비슷한 구석이 있다. 커다란 오물덩이는 늘 위에 떠 있다.
* 올드와 칸의 법칙
회의의 효율성은 참가자 수와 토의 시간에 반비례한다.
* 토론의 제 1 법칙
바보와 언쟁하지 마라. 어느 쪽이 바보인지 구별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 소시지의 원리
소시지를 좋아하는 사람과 법을 존중하는 사람은 그것을 만드는 과정을 결코 보아서는 안된다.
* 토드의 정치의 2대 원리
1. 정치가가 무엇을 말하고 있든, 그것은 모두 진실이 아니다.
2. 정치가가 무엇을 말하고 있든, 그것은 돈 이야기다.
* 돈 역학의 제 1 법칙
뜻밖의 수입이 생기면, 반드시 뜻밖의 지출이 그만큼 생긴다.
* 에머슨의 고찰
어느 천재의 위업에도 스스로 거부해 버렸던 우리 자신의 아이디어가 반드시 포함되어 있다.
* 위대한 인물의 규칙
당신이 대단히 존경하는 인물은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마 그 때에도 점심식사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 워렌의 규칙
누가 전문가인지를 알고 싶으면, 작업시간은 가장 길게, 비용은 가장 높게 책정하는 사람을 찾으면 된다.
*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제 1 법칙
고수입의 화급한 일은 저수입의 화급한 일을 계약한 뒤에야 들어온다.
*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제 2 법칙
바쁜 일들은 모두 마감날이 같다.
*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제 3 법칙
철야한 일은 적어도 이틀 동안 그대로 묵히게 된다.
* 앤터니의 작업장의 법칙
작업대에서 공구가 떨어지면, 가장 성가신 장소로 굴러간다.
[발전형] 공구는 떨어뜨린 사람의 발등을 우선 찧고 나서는 성가신 장소로 굴러간다.
* 비디오 데크의 규칙
비디오의 가장 고가의 특수한 기능은 결코 사용되지 않는다.
* 페트의 실험실 법칙
성공한 실험은 결코 재현하지 마라.
* 현대과학의 지침
- 녹색을 띠었거나 꿈틀거리면, 생물학이다.
- 역겨운 냄새가 나면, 화학이다.
- 도움이 되지 않으면, 물리학이다.
* 현대과학의 지침에 대한 서프의 연장
- 이해할 수 없으면, 수학이다.
- 사리에 맞지 않으면, 경제학이나 심리학이다.
* H.L 멘켄의 법칙
할 수 있는 자는 실행한다. 할 수 없는 자는 가르친다.
* H.L 멘켄의 법칙에 대한 마틴의 확장
가르칠 능력이 없는 자는 관리한다.
* 머피의 학기말 리포트에 관한 법칙
학기말 리포트 완성에 꼭 필요한 책이나 정기간행물은 도서관에서 증발해 버린다.
[발전형] 가까스로 손에 넣은 책도 가장 중요한 페이지가 찢겨 있다.
* 업무에 관한 머피학의 6개 법칙
1. 오류가 없는 중요한 편지는 우송과 동시에 오류가 있는 편지가 된다.
[발전형] 보스가 읽는 동안 편지의 오류는 2배나 눈에 띄게 된다.
2. 근무시간 중 정상으로 작동하는 사무기기는, 사사로운 목적으로 쓰려고 일과 후에 돌아오면 틀림없이 고장이 나 있기 마련이다.
3. 고장난 기기는 서비스먄이 당도하면 정상으로 작동한다.
4. 침칠을 해도 붙지 않는 봉투나 우표는 원하지 않는 데에는 여지없이 달라붙는다.
5. 중요한 서류는 당신이 놓아둔 장소에서 당신이 찾을 수 없는 장소로 이동함으로써 활력을 과시한다.
6. 마지막으로 퇴직했거나 해고된 사람은 직장에서 일어난 모든 불상사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 쓴다. 그것은 뒤이어 누군가가 그만두거나 해고될 때까지이다.
* 에토레의 고찰
다른 쪽 줄이 더 빨리 줄어든다.
* 에토레의 고찰에 대한 오브라이언의 변형
빨리 줄어드는 줄로 옮기면, 원래 있었던 줄 쪽이 더 빨리 줄어들기 시작한다.
* 레이놀드의 기후학 법칙
바람의 속도는 머리손질 비용과 비례한다.
* 존즈의 동물원과 박물관 법칙
가장 흥미로운 것에는 이름표가 붙어있지 않다.
* 에드의 방사선과의 법칙
엑스레이 촬영대가 차가우면 차가울수록, 그만큼 더 몸을 밀착시켜 달라는 지시가 따른다.
* 모저의 스포츠 관전 법칙
화끈한 플레이는 득점판에 눈길을 돌릴 때나 핫도그를 사러 갈 때 이루어진다.
* 와그너의 스포츠 보도 법칙
카메라 초점을 맞춘 순간, 남자선수들은 으레 침을 뱉거나 코를 후비거나 사타구니를 긁거나 한다.
* 교통정체의 제 1 법칙
정체되고 있는 차선은 당신의 차가 빠져 나오자마자 소통되기 시작한다.
* 파우스너의 집안일 규칙
무딘 칼이 손가락은 잘도 밴다.
* 스코프의 법칙
아이들은 더러운 바닥에는 아무 것도 흘리지 않는다.
* 밀턴의 페인팅 법칙
잘못 칠한 페인트는 재료와 성질에 관계없이 절대로 벗겨지지 않는다.
* 쇼핑백의 법칙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생각한 초콜릿은 쇼핑백 맨 밑바닥에 있다.
* 호로위츠의 법칙
라디오를 틀면 언제나 가장 좋아하는 곡의 마지막 부분이 흘러나온다.
* 최후의 법칙
안될 듯한 일이 뜻밖에 잘 풀리는 경우, 안되는 쪽이 결과적으로 이로울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