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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에 해당되는 글 18

  1. 2004.07.23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엑기스
  2. 2004.05.16 Photoshop work 1 7.0
2004. 7. 23. 11:33 책/리뷰
Aris' World 의 Aris 님의 글에서.
http://sparcs.kaist.ac.kr/~ari/each/article.each.454.html
처음 폰더씨가 찾아간 곳은 1945년의 포츠담 회담이 열리던 곳으로 그는 그곳에서 해리 트루먼을 만난다. 그리고, 해리 트루먼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폰더씨에게 말한다.

"그런데, 당신은 얼마 전에 '왜 하필이면 나냐?' 고 말했지? 하지만 당신만은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나 ?"

"왜, 당신은 안된다는 거지?"

폰더씨가 해리 트루먼에게 받은 쪽지인 '공은 여기서 멈춘다'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다.

나는 내 생각과 내 감정을 통제한다. 앞으로 '왜 하필이면 나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을 때면 즉각 '나에게는 안 된다는 법이 어디 있나?' 라고 답변하겠다. 도전은 하나의 선물이고 또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역경이 찾아오면 나는 그것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생각하지 않겠다. 단지 선택해야 할 문제가 있을 뿐. 내 생각은 명료하므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역경은 위대함으로 가는 예비학교이다. 나는 이 예비 과정에 입학한다. 왜 하필이면 나지? 나에게는 안 된다는 법이 어디 있나? 나는 멋진 일을 해내고 말겠다!
저는 이 책을 교보문고에서 보았습니다. 사서 본 것은 아니고(^^;), 그냥 서서 읽었는데 그럭저럭 재미있었습니다. 폰더씨라는 인간의 하루동안(?)의 이야기라서 소설형식이라 쉽게 읽혔습니다. 이 책의 내용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Aris님의 글에서 말했듯이 "자신의 감정을 통제/제어하라!"입니다. 이 점은 내가 좋아하고 자주 되풀이 해서 보는 알랭의 저서 "행복론"에서 주장하는 바와 일맥상통합니다. 거기서는 '감정'과는 약간 어감이 다르긴 하지만, 이러한 류의 것들을 통틀어 '정념'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이성'으로 알 수 있으므로 제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정념의 휘말림은 실로 고약한 것이지만, 이성적으로 파고들어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하면 정념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완벽히 이성만 있는 사람은 없으니 때때로 정념에 몸을 맡기기도 하겠지만요.

오늘도 매우 무더워서 정념이 저를 귀차니즘의 나락으로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를 알고있고, 이러한 불쾌함, 지겨움, 권태 등의 원인은 내 마음 때문이 아니라 단순이 날씨가 무덥기 때문이란 것도 알고있습니다. 이럴 때 행동해야 하는 것은 그러한 정념에 마음까지 맡겨서 늘어지고 날씨를 욕하며 이러한 날을 지내는 자신을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찬물을 한잔 마시고 시원한 샤워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마치 자신의 몸에 핀이 박혔다고 빽빽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것보다 그 핀을 빼내는 것이 더 현명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posted by progh2
2004. 5. 16. 14:30 책/리뷰

저자 : 전상현
출판사: 포토샵웍스
출간일 : 2003년 06월 27일
쪽수 : 500 쪽 ㅣ 판형 : A4 ㅣ 판수 : 1
ISBN : 8995409401
정가 : 36,000 원
관련사이트 : http://www.photoshopworks.com/

관련사이트를 가보면 샘플이 있어,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고난도의 "그림을 만드는 방법" 등을 주로 설명하고 있다. 메탈릭 느낌이 아는 버튼들이라든가... 실사같은 느낌을 주는 이러한 기법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대개 ( 내 방에도 몇 권 있지만 ) 포토샵책들은 설치에 1/5, 각 툴의 사용법에 1/5, 간단 예제 (사진 수정) 등에 2/5, html 약간 섞은 내용에 1/5 정도 다루어서 사실상 "리터치툴" 입장에서 다루는 것에 비해서 이 책은 "그림을 만드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나처럼 무언가 만드는 방법의 부족을 느끼는 사람에게 있어서 최적의 책이라 생각하고 있다. 물론 사서 보기 전이라 이 정도까지만의 말을 할 수 있지만.
posted by prog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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