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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란 조재하지 않는다.
공짜라고 불리는 것들은 그에 응당하는 보이지 않는 댓가가
기다리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지불하게 되는 무언가가...

난 컴퓨터를 많이 써왔다.
아마 내 삶의 수많은 시간 중에서 최소 5% 는 컴퓨터를 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할 정도로...

처음 컴퓨터를 접했을 때는 MSX를 썼는데, 당시에는 재믹스 등의
롬팩들이 소프트웨어로 팔렸고 게임을 하자면 그 롬팩을 사서
넣고 쓴다든지 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썼던 MSX에는 그런
롬팩을 삽입하는 곳이 있었고, 그 외 입력장치는 존재하지 않았다.
운영체제 등은 컴퓨터 내장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컴퓨터로
쓰다가 만 글.........................
더 이어서 쓰고픈 생각이 아직은 없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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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복사해서 쓴다든지 하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었고
프로그램 한가지를 구해도, 롬팩 하나를 구해도 재미없어도 신중히
접하게 되었다. 팩만같은 내가 싫어하는 류의 게임도 재미있게
할 정도였다.

그 후 복지회관에서 XT머신을 통하여 GW-BASIC을 배우게 되었는데
그때 처름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가 달린(그것도 2개나) 컴퓨털르
접하게 되었다. 여기서부터, 나의 소위 "소프트웨어 불법복사"는
시작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짜리가 소프트웨어를 산다는 것은
생각도 못할 것이긴 하다만, 당시에는 막 카피해서 써도 되는 것으로
알았다. "특별히 정품을 사서 소유하고 쓰고 싶은 돈많은 사람"이
사서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다랄까?

하지만 세월은 흘러흘러 GNU 사상등에 대해서 접하게 되고 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공짜 O/S 리눅스", "공짜 소프트웨어"식으로
알려져있던 것들은 그러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국내에 리눅스에
대해 알리면서 회사 등에서 알린 "공짜 마케팅"따위가 사람들의
생각을, GNU 철학을 엉뚱한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었다.
posted by prog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