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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래밍에는 항상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없이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경험 많은 프로그래머들은 최적의 해법을 찾기 위해 선택 가능한 것들을 탐색하다 보면, 때때로 수백 줄의, 심지어는 수천 줄의 코드를 없앨 수 있게 해주는 어떤 기법을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프로그래머가 개념적으로 아주 귀중한 도약을 이루었을 때에만 벌어지는 일이다. 그녀가 많은 양의 코드를 던져버릴 수 있다면, 그녀의 프로그램이 더 나아지는 것이다. 더 적은 코드는 더 낮은 복잡성과 더 적은 수의 버그, 의미없는 인터랙션의 더 낮은 가능성, 더 쉬운 유지 보수를 의미한다.

  인터랙션 디자이너들도 이러한 감각을 공유한다. 그들은 선택 가능한 방법들을 탐구하면서 전체 화면이나 크고 복잡한 대화 상자를 없애도 되는 지점을 발견하게 된다. 디자이너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요소 하나 하나가 사용자에게 부담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각각의 버튼이나 아이콘은 사용자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이해해야 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에 불과하다. 적은 것을 가지고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언제나 더 나은 것이다.

  만약 디자이너가 일을 잘하고 있다면, 그녀는 제품에서 인터페이스를 제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버튼과 기타 등등으로 가득 찬 수많은 화면들을 디자인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앨런 쿠퍼/안그라픽스" p328~329
posted by prog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