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는 생일 축하를 받는다.
어디서는 부모님께 자신을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한다고도 하는데, 아무튼 제네럴리하게 축하를 받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왜 주위 사람에게 축하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 분명 태어난 사람은... 받으면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축하해줄 사람이 없다면?
이런 사람에게 생일이란 오히려 형벌과 같은 날이다.
슬프다. 괴롭다. 분노한다. 게다가 생일이 같은 누군가가
성대히 생일축하를 받는다면... 더욱 그렇다.
자조적인 말을 짓껄인다. 나 같은건...
그리고, 복받쳐 오른다.
이러한 것이 쌓이면,
아무렇지 않게 된다. 단지 생일이란 딱지가 붙은
일상적인 날이 될 뿐이다. 단지 그것 뿐이다.
반대로, 축하를 받는 사람들 간에도 희비가 교차한다.
아는 사람, 축하해주는 사람들의 경제적 부와 관심의 정도에
따라서 그 사람은 축하를 받는 정도가 다르다.
물론, 지역이나 분위기 등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마다의 차이로 인해 "비교"가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지게 되고 그것은 또한 상처를 줄 수 있다.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그래,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모두가 똑같은 양의 생일선물과 축하를 받아야 한다는
법을 만들어 적용할 수도 없는 것이겠지.
단지 그렇다는 것이다.
내 정념의 주장 질투심.
그리고, 내 생일을 알고 축하해줄 정도의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없음에 대한 한탄도 있다.
그러지 못하는 나 자신도 그렇고... 자업자득.
이런 글을 쓰는 나를 조롱하는 것인지,
컴퓨터의 시계가 1:08을 가르치고 있다.
나참, 생일축하한다는 문자 하나 보냈다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다니.
그래도 그는 분명 많은 생일축하 문자와 선물을 받을꺼란
내맘대로의 상상을 하니 질투가 나는군. 속 좁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