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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자신이 듣는 수업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수강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교수자가 잦은 신뢰를 잃을만한 행동을 한다면 학습자는 실망을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초기 기대가 높은 학습자라면 더더욱 절망감이 크게 느껴질 것이다.
특히 내주는 과제가 많은데 그 과제가 수업 진행과 별 상관이 없다면,
그리고 그 과제의 부담이 크다면 학습자는 이 과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
또한 그러한 과제를 하고, 교수자에게 반응을 보이고 하는데 정작 교수자가
그것에 대한 피드백이 전혀 없다면, 학습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재미있는 것은 이 수업에서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이 수업 설계에 관한 것들을 모두
포함한다. 즉, 지금 수업 자체가 이 과목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내용과 실제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을 비교해보면 참으로 좋은 실패모델이 되지
않을까 혀를 차게 된다. 무슨 말이냐 하면 좀 다른 예를 들자면 어떻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면 좋은지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강사가 정작 최악의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것으로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서 우리가 그것을
할 상황이 되면 주의하라는 것을 체감시켜주려 의도하는 것일까?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면 아무리 최악의 것을 봐도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교훈을
삼는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긍정적인 사고는 가지지 못하는가 보다.
계속 몇 수업을 가지고 속으로 곰스럽게 궁시렁 거리고 있으니.
이러한 것을 교수자에게 전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평가라는 항목까지 담당하고 있는 사람에게 감정의 영향이 없이 이러한 의견을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또한 그것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특히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posted by prog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