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7. 15. 11:32
옛날카테고리/함장(?)일지
기훈이의 야간근무 첫날 이야기.
날은 이틀전인 13일 화요일. 오후 6시에 공익근무 시간이 시작되는고로 5시 40분까지 가야했다. 약 1시간여의 긴 통근시간을 책을 보며 때우고 30분에 도착, 화장실에서 갔다 역무실로 가니 그야말로 35분으로 적당한 시간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이태윤선배님, 김민흠 선배님 등 을반 선배님들을 뵙고 내가 속한 병반 선배님들을 처음 뵐 수 있었다. 한 분은 함석규 선배님으로, 나랑 같은 함씨였고 키는 나보다 약간 크시고 보통 체형이며 안경을 썼다. 그리고 다른 한 분은 위성훈 선배님으로, 키는 나보다 약간 작고 살이 좀 찐 체형이셨다. 두분 다 친절하고 좋은 선배님으로, 근무 내내 이것저것들을 잘 알려주시고 잘 대해 주셨다. ^^* ( 태윤선배님曰, 병반이 가장 좋은 가족같은 분위기의 반이라고 하신다. )
첫 근무는 역시 승강장. 5호선에 내려가서 시작하였다. 이 때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5호선 키폰(무선 전화기. 사고 연락이나 방송할 때 사용한다.)중 하나가 망가져서 소리가 울리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388번 키폰을 가져가야 한다. 그리고 이전에 말해주신대로, 역무실로 연락할 때는 205번으로 해야한다. (전화 건 후 좀 기다려야 한다.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듯..) 나는 키폰과 경광봉(..이라고 부르는 것, 맞겠지?), X밴드를 메고 소화스프레이를 오른쪽뒤허리띠에 부착하고 승강장에 내려갔다.
그렇게 2시간즈음 스고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 (아싸~) 이때 직원분 한분이랑(..직원분들 이름은 아직 몰라요~) 성훈선배님과 같이 어느 식당에 갔다. 여기서 직원분은 어묵백반, 성훈선배님은 부대찌게, 나는 순두부찌게를 시켰다. 뭐랄까.. 이 지역의 식당음식 특성인지, 아니면 원래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들이 이런건지 몰라도 내 입맛보다 짜고 매운편이었다. 내가 좀 순하게 먹긴 하지만서두.. 게다가 뜨거운 것을 잘 못먹는 나로써는 먹는 속도도 좀 떨어져서 느리게 먹게되서 약간 곤란하기도 했다. 어쨌든 먹을 만 했다고 할까? 하지만 이 시각(저녁 8시 이후)에 이렇게 먹다가는 금방 살이찔텐데.. ㅠ_ㅠ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 아무튼 밥값은 4000원이 들었다. (야간조는 아무래도 이틀에 한끼분의 돈을 쓰는만큼 식비가 조금 적게 든다.)
저녁을 먹고 돌아온 나는 몇 가지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것들을 배운 후 다시 나는 승강장 근무 시작! 근무하다 모니터 보다 다시 근무하기를 반복하니 어느새 막차 시간이 다가왔다. 막차는 1시 반 정도에 있는데, 5호선, 6호선 각각 막차를 봐주어야 한다. 거의 상징적인 의미는 물론, 막차에 대한 안내도 고객님들에게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승강장에 취객이 없는지, 큰 쓰레기 등이 선로에 없는지, 취객의 잔해물(..토사물..) 등이 있으면 용역 아주머니께 연락해서 치워야 하고.. 또 그렇게 막차를 받을 때는 부역장님이 내려오셔서 키폰을 인계, 막차라는 방송을 하게된다. 그런 후 막차가 받고 나면 다시한번 승강장을 확인하고 문을 닫게 된다.
셔터를 닫으면 그날의 일은 일단 끝난 것이다. 이 때 샤워실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든, 책을 보든, 잠을자든, 새벽5시 까지의 일은 마음대로이다. 물론 보통 잠을 자는 쪽을 선택하지만 인터넷 고스톱으로 하루를 세는 사람도 꽤 있었다. ^^; 물론 나는 잠을 자는 쪽을 선택한다. (아침형 인간의 페이스를 유지하기위해.. 3시간 정도밖에 못잔다 하더라도.. 쿨럭)
헌데 이날은 내가 처음 병반에 합류하게 된 역사적인 날(?)이므로, 간단한 회식이 있었다. ^^* 부역장님과 직원분 2명, 선배님 2명과 나.. 이렇게 모여서 통닭 한마리(1마리 반이던가?)와 소주 3병, 과자2개를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이떄 소주를 거의 반병 마셨는데, 내 주량이 이제 이정도인듯 했다. 이걸로 시뻘개져서 힘들어했으니.. (앞으로 내 주량은 반병이다! 흑..) 이런 초심을 한달 뒤까지 이끌고 가달라는 직원분의 말씀이 와닿았다. 후후 ^^ (끝까지 가지고 감주마!)
잠은 침대에서 잤다. 침대도 있고 생각보다 좋은 환경 아닌가? ^^ 침대가 4개밖에 없어서 모두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 모자랄 경우 난 쇼파라든가 그런 곳에서 자야할 것이지만 뭐 어떤가. 잘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 (서대문역 등은 직원분들이 공익들을 못자게 한다는데..) 알콜이 들어가서 그런지 울렁거리는 배를 잡고 잤는데, 눈을 감자마자 알람이 울려서 깨보니 새벽5시란다. 거의 "잤다"라는 느낌을 못느낀채로 잤다 깬 것이지만... 뭐 시간상 분명 잔 것은 확실하니까... - .-;; 첫날치고 정말 푹 잔 것이겠지... 란 생각을 하고 화장실에서 씼고, 이빨도 닦고 5시 10분에 석규선배님이랑 셔터를 열려 다녔다.
그렇다. 일어나서 제일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셔터키이다! 셔터를 열면서 또 하나 놀란 것. 벌써 사람들이 셔터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새벽 5시 10분정도인데! 정말 근면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다. 셔터를 연 후 첫차를 받으러 승강장에 내려가야 한다. 5호선은 상행선(방화방면) 34분, 6호선은 상행선(봉암방면) 37분에 있다. 이때도 역시 선로에 무언가 장해물들이 없는지, 승강장에 이상한 것이 없는지 확인해둔다. 이렇게 첫차를 받으면 7시 반정도 전까지는 또 자유시간이다. 일단은 모니터 감시이긴 하지만 대개 신문이나 독서, Tv의 뉴스등을 본다. 뭐, 졸린 기운에 제대로 무언가 하길 힘들긴 하지만.. ^^;; 아침공부 등을 해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약 1시간여 시간의 단기집중 공부니까..
7시 반이 되면 다시 승강장 근무를 서러 내려간다. 7시 50분 근처에 역장님이 오시기 때문에, 그 전에 내려가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이때 출근 러시가 시작되기 때문에, 아무리 한산한 쪽에 속하는 역이라 해도 이때는 정신없이 바뻐게 사람들이 출근을 하게된다. 그나마 푸쉬맨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사람수이기에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 이 때 차량에 탄 사람들이 신문 등을 문 밖으로 내놓고 봐서 문 닫힐 때 어찌나 조마조마한지.. -_- 좀 아슬아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때이기도 하다. 차량도 거의 1, 2분에 한대가 들어오고 나가기 떄문에 바쁘기도 하고.. 이렇게 정신없이 근무스다보면 8시 50분이란 시간이 다가오고, 난 승강장 근무를 끝내고 환복, 퇴근할 채비를 한다. ^^ 환복 후 무임권을 받아서 개표를 한 후 선배님께 드리고(..라는 것을 배웠다.) 같이 야간반 근무를 한 직원분들과 부역장님과 행복한 퇴근을 하면 야간반 근무가 끝나는 것이다~ ☆
다행히 모두 같은 방향인데다 직원 중 한분이 양청구청역에 사셔서 집까지 가는데 홀로오지 않아서 좋았다. 그분과 이야기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공사"의 봉급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수자원공사라든가, 여기 도시철도공사의 봉급은 상상을 초월했다. 초봉이 2600 정도이고, 3, 4년 근무한 봉급이 3000을 넘으며 8년 이상하신 분이 4000 정도 받으신다니... 아니 이거 왠만한 대기업을 넘는 수준!!! 그러시면서 이쪽도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신다. 음.. 교사 초봉이 1500 을 받을 수 있던가 없던가 확실치 않은데.. 좀 더 고민해봐야 겠다. 직업선택에 봉급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만으로 정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니까...
날은 이틀전인 13일 화요일. 오후 6시에 공익근무 시간이 시작되는고로 5시 40분까지 가야했다. 약 1시간여의 긴 통근시간을 책을 보며 때우고 30분에 도착, 화장실에서 갔다 역무실로 가니 그야말로 35분으로 적당한 시간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이태윤선배님, 김민흠 선배님 등 을반 선배님들을 뵙고 내가 속한 병반 선배님들을 처음 뵐 수 있었다. 한 분은 함석규 선배님으로, 나랑 같은 함씨였고 키는 나보다 약간 크시고 보통 체형이며 안경을 썼다. 그리고 다른 한 분은 위성훈 선배님으로, 키는 나보다 약간 작고 살이 좀 찐 체형이셨다. 두분 다 친절하고 좋은 선배님으로, 근무 내내 이것저것들을 잘 알려주시고 잘 대해 주셨다. ^^* ( 태윤선배님曰, 병반이 가장 좋은 가족같은 분위기의 반이라고 하신다. )
첫 근무는 역시 승강장. 5호선에 내려가서 시작하였다. 이 때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5호선 키폰(무선 전화기. 사고 연락이나 방송할 때 사용한다.)중 하나가 망가져서 소리가 울리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388번 키폰을 가져가야 한다. 그리고 이전에 말해주신대로, 역무실로 연락할 때는 205번으로 해야한다. (전화 건 후 좀 기다려야 한다.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듯..) 나는 키폰과 경광봉(..이라고 부르는 것, 맞겠지?), X밴드를 메고 소화스프레이를 오른쪽뒤허리띠에 부착하고 승강장에 내려갔다.
그렇게 2시간즈음 스고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 (아싸~) 이때 직원분 한분이랑(..직원분들 이름은 아직 몰라요~) 성훈선배님과 같이 어느 식당에 갔다. 여기서 직원분은 어묵백반, 성훈선배님은 부대찌게, 나는 순두부찌게를 시켰다. 뭐랄까.. 이 지역의 식당음식 특성인지, 아니면 원래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들이 이런건지 몰라도 내 입맛보다 짜고 매운편이었다. 내가 좀 순하게 먹긴 하지만서두.. 게다가 뜨거운 것을 잘 못먹는 나로써는 먹는 속도도 좀 떨어져서 느리게 먹게되서 약간 곤란하기도 했다. 어쨌든 먹을 만 했다고 할까? 하지만 이 시각(저녁 8시 이후)에 이렇게 먹다가는 금방 살이찔텐데.. ㅠ_ㅠ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 아무튼 밥값은 4000원이 들었다. (야간조는 아무래도 이틀에 한끼분의 돈을 쓰는만큼 식비가 조금 적게 든다.)
저녁을 먹고 돌아온 나는 몇 가지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것들을 배운 후 다시 나는 승강장 근무 시작! 근무하다 모니터 보다 다시 근무하기를 반복하니 어느새 막차 시간이 다가왔다. 막차는 1시 반 정도에 있는데, 5호선, 6호선 각각 막차를 봐주어야 한다. 거의 상징적인 의미는 물론, 막차에 대한 안내도 고객님들에게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승강장에 취객이 없는지, 큰 쓰레기 등이 선로에 없는지, 취객의 잔해물(..토사물..) 등이 있으면 용역 아주머니께 연락해서 치워야 하고.. 또 그렇게 막차를 받을 때는 부역장님이 내려오셔서 키폰을 인계, 막차라는 방송을 하게된다. 그런 후 막차가 받고 나면 다시한번 승강장을 확인하고 문을 닫게 된다.
셔터를 닫으면 그날의 일은 일단 끝난 것이다. 이 때 샤워실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든, 책을 보든, 잠을자든, 새벽5시 까지의 일은 마음대로이다. 물론 보통 잠을 자는 쪽을 선택하지만 인터넷 고스톱으로 하루를 세는 사람도 꽤 있었다. ^^; 물론 나는 잠을 자는 쪽을 선택한다. (아침형 인간의 페이스를 유지하기위해.. 3시간 정도밖에 못잔다 하더라도.. 쿨럭)
헌데 이날은 내가 처음 병반에 합류하게 된 역사적인 날(?)이므로, 간단한 회식이 있었다. ^^* 부역장님과 직원분 2명, 선배님 2명과 나.. 이렇게 모여서 통닭 한마리(1마리 반이던가?)와 소주 3병, 과자2개를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이떄 소주를 거의 반병 마셨는데, 내 주량이 이제 이정도인듯 했다. 이걸로 시뻘개져서 힘들어했으니.. (앞으로 내 주량은 반병이다! 흑..) 이런 초심을 한달 뒤까지 이끌고 가달라는 직원분의 말씀이 와닿았다. 후후 ^^ (끝까지 가지고 감주마!)
잠은 침대에서 잤다. 침대도 있고 생각보다 좋은 환경 아닌가? ^^ 침대가 4개밖에 없어서 모두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 모자랄 경우 난 쇼파라든가 그런 곳에서 자야할 것이지만 뭐 어떤가. 잘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 (서대문역 등은 직원분들이 공익들을 못자게 한다는데..) 알콜이 들어가서 그런지 울렁거리는 배를 잡고 잤는데, 눈을 감자마자 알람이 울려서 깨보니 새벽5시란다. 거의 "잤다"라는 느낌을 못느낀채로 잤다 깬 것이지만... 뭐 시간상 분명 잔 것은 확실하니까... - .-;; 첫날치고 정말 푹 잔 것이겠지... 란 생각을 하고 화장실에서 씼고, 이빨도 닦고 5시 10분에 석규선배님이랑 셔터를 열려 다녔다.
그렇다. 일어나서 제일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셔터키이다! 셔터를 열면서 또 하나 놀란 것. 벌써 사람들이 셔터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새벽 5시 10분정도인데! 정말 근면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다. 셔터를 연 후 첫차를 받으러 승강장에 내려가야 한다. 5호선은 상행선(방화방면) 34분, 6호선은 상행선(봉암방면) 37분에 있다. 이때도 역시 선로에 무언가 장해물들이 없는지, 승강장에 이상한 것이 없는지 확인해둔다. 이렇게 첫차를 받으면 7시 반정도 전까지는 또 자유시간이다. 일단은 모니터 감시이긴 하지만 대개 신문이나 독서, Tv의 뉴스등을 본다. 뭐, 졸린 기운에 제대로 무언가 하길 힘들긴 하지만.. ^^;; 아침공부 등을 해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약 1시간여 시간의 단기집중 공부니까..
7시 반이 되면 다시 승강장 근무를 서러 내려간다. 7시 50분 근처에 역장님이 오시기 때문에, 그 전에 내려가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이때 출근 러시가 시작되기 때문에, 아무리 한산한 쪽에 속하는 역이라 해도 이때는 정신없이 바뻐게 사람들이 출근을 하게된다. 그나마 푸쉬맨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사람수이기에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 이 때 차량에 탄 사람들이 신문 등을 문 밖으로 내놓고 봐서 문 닫힐 때 어찌나 조마조마한지.. -_- 좀 아슬아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때이기도 하다. 차량도 거의 1, 2분에 한대가 들어오고 나가기 떄문에 바쁘기도 하고.. 이렇게 정신없이 근무스다보면 8시 50분이란 시간이 다가오고, 난 승강장 근무를 끝내고 환복, 퇴근할 채비를 한다. ^^ 환복 후 무임권을 받아서 개표를 한 후 선배님께 드리고(..라는 것을 배웠다.) 같이 야간반 근무를 한 직원분들과 부역장님과 행복한 퇴근을 하면 야간반 근무가 끝나는 것이다~ ☆
다행히 모두 같은 방향인데다 직원 중 한분이 양청구청역에 사셔서 집까지 가는데 홀로오지 않아서 좋았다. 그분과 이야기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공사"의 봉급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수자원공사라든가, 여기 도시철도공사의 봉급은 상상을 초월했다. 초봉이 2600 정도이고, 3, 4년 근무한 봉급이 3000을 넘으며 8년 이상하신 분이 4000 정도 받으신다니... 아니 이거 왠만한 대기업을 넘는 수준!!! 그러시면서 이쪽도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신다. 음.. 교사 초봉이 1500 을 받을 수 있던가 없던가 확실치 않은데.. 좀 더 고민해봐야 겠다. 직업선택에 봉급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만으로 정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