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progh2
지루한 것에서 벗어나 재미난 것 속으로 풍덩~☆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Archive

'일기'에 해당되는 글 2

  1. 2007.12.17 시험기간 중인 주인장의 잡담.
  2. 2006.09.06 개강 3일

시험 기간은 정말 딴짓하는데 몰입하게 된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주어져도, 결국 거의 때가 다 되서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그래놓고는 시험 봐놓고는 후회만 중얼중얼. 다음 번에는 안그래야지! 해놓고 다시 반복. 이 병 고칠 수 있는 약 가지신 분 어디 없나요? @_@


그렇게 하기 위한 주 방법은 '몰입'만한 것이 없다. 특히 애니, 게임, 영화, 독서, 인터넷 서핑, 잘 보지 않았던 여러 Tv 프로그램들이 한 몫 거든다. 평소에 잘 안하던 청소라든가 운동 등도 열심히 하게 되고.. 나 참.. 난 청개구리?


세상이 복잡하다. 대학생 이전 학생 시절에는 세상은 단순하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머리 속도 맑고 자신도 있었다. 헌데 언제부터 나는 이렇게 혼미해진 것일까?


컴퓨터는 특히 강한 자극을 준다. 만약 컴퓨터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나는 컴맹이고 책을 무지무지 많이 읽으며 살았더라면 난 어떤 사람으로 변해 있을까? 그렇게 흘려보낸 게임, 애니 등의 시간들을 다른 무엇으로 채웠을까? 이미 한참 전에 지나가버린 선택지의 루트를 생각해본다.


어제, 오늘간에 갑작스러운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보내기도 했고. 종종 신기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몇 주 동안 문자 하나 없다가(...) 갑작스럽게 어느 순간에 여러 사람에게서 동시에 연락이 이어서 오기도 하기도 하고. 이런 것을 보면 "대인관계" 함수가 있다면 내 관계 함수는 0과 1만을 돌려주는 계단함수가 아닐까 하는 의문도 해본다. 사실 내쪽에서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연락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내게 연락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일꺼리라든가 해서 오니까 그쪽에는 익숙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유로 연락을 해오면 당황스러운 기분이 들곤 하다. 기쁘긴 한데...  내게 있어서 연락이란 일꺼리가 있을 때만 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정해져 있나보다. (여기서 연락은 문자 말고 전화걸기를 말한다.... 흠흠)


이번 달에는 정말 많은 책을 읽었다. 만화책 2권(절망선생 9, 10권), NT노벨들을 포함해서 벌써 16권이나 된다. 그저께는 무려 3권이나 읽었다. 대부분 소설이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지만. MORI Hirosi(작가가 이렇게 써달라고 했으니 나도 이렇게 쓴다.)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추리 + SF계를 무척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특히 머리 좋고 지혜로운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그런데 실제로 그런 사람을 만나면 어떨까? 소설에서야 그렇지만 실제라면 무척 혼난다던가 트집잡힌다던가 잡일을 맡게 될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흠흠.


수 일 전에 집으로 셔틀 버스를 타고 오면서 다시 한번 내 취향에 대해서 확인하게 되었다. 그것은 - 포니테일에 안경패치 라는 것. 포니테일이 아니더라도 긴 생머리라든가 약간 컬리한 것도 괜찮다. 아니, 이런 조건은 대부분의 남자가 가지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이 조건에 해당하면 일단 예뻐보인다. 뭔가 지적이고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할까? 아마 중학교 시절 매우 따랐던 학원 과학선생님이 그런 스타일이라서 그런 것이 각인된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그 외에는 딱히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정작 시험 공부는 안하고 다른 공부(PHP보안 등..)를 하며 하루를 보냈다. 간간히 맘에드는 MP3를 사기 위해 옥션의 할인 쿠폰을 공략해보았지만 계속 실패. 아무래도 10% 쿠폰으로 5900원 할인 받는 선에서 그만해야겠다. 음. 아니 내일, 아니 오늘 일어나서 한 번만 더 시도해보고 질러야겠다. 이젠 망할 메롱 서비스와는 안녕이다. 음... 그러면 더더욱 핸드폰 쓸 일이 없어지는데; mp3p 전용머신으로 써왔는데 어쩌나...


posted by progh2
오늘의 하늘은 화창했다.

오늘의 날씨: 무척 화창함.

빛과 그림자의 대비

집에가는 길에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강한 빛에 차들이 빛났다

집에가는 길에 아파트 입구에서

오늘은 농대전산실 봉사장학생하러 아침 8시반에 학교에 갔다. 그리고서 약 1시간에 걸쳐서 청소. 정리. 프린터가 작동안된다고 해서 프린터 포트 쪽을 꾹 눌러주니 작동 잘 하더라. 그리고는 띵가띵가 누구씨랑 놀다가(...) 수업할 PC실습실 세팅해주고 야외서 도시락 점심. 소풍 온 기분이었다. >ㅂ<) ♥
디비 2번째 수업. 수업 끝나기 약 10여분 전까지 반쯤 조는 상태에서 수업을 들었다. ㄱ- - _-);;;;
역시 소화계통이 약한가보다. 소화가 잘되는 빵으로 바꿀까.. 그러고보니 고딩때도 이러한 문제로 일부로 저녁을 빵으로 먹었던 기억도 있다. 피곤한데다 소화까지 겹치면 너무 졸리니까.
수업이 끝난 후...
도서관, 동방 등을 전전했으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래서 집으로 왔다.
뭔가 공부해야지! 했으나 역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별로 진전이 없다.
한 것이라고는 책 4권의 비닐 커버를 씌우고, 과동기의 핸드폰 구매 상담을 해주고, 창윤이와 jsp 공부로 쓸 책 고르는 문제로 이야기하고, 기타 허무하게 시간을 쓰고... 벌써 이 시간에 이르렀다. 낼 아침 9시 수업이기 때문에 그만 자야지. 아아 허무하다. 오늘. 시간관리가 또 깨져나가고 있는 것인가...
금요일은 개강총회, 토요일은 과홈커밍데이라고 오라는데 내가 그럴 여유가 되는지 의심스럽다. 시간을 잘 다스려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낼부터 집에오면 복습 등이 해결될 때 까지는 컴퓨터를 키면 안되겠다. -ㅇ- !!

(추가1)
요즘 마음이 조금 불안하다. 유학준비를 한다며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럽다. 무엇을 하려고 그렇게 돌진하는 것일까? 불안하지 않을까? 지킬 것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 된다는 것을 실감했다. 오늘 '외국' 대학의 수업에 관한 글을 읽고 속상했다. 그리고는 가보고 싶다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것도 각 국가의 문화이며 장단점도 각각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이르렀다. 어쨌든 내가 먼저 그러한 식으로 공부를 하면 되는 것이다. 분명 학교의 교수들은, 특히 우리과 교수님들은 그러한 환경을 제공해 주신다. 권장 책 리스트하며 수업 방식이 그러하다. 내가 맞추어 가지 못할 뿐. 어중간하게 시간을 보내며 지내는 것보다 더 나은 생활이라 보인다. 나또한 자신감이 모자르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자신의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해서가 아닌가?

(추가2)
난 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다. 시도해보고 싶은 것도 너무나 많다. 그래, 잡다하게 많다. 열어보고픈 선물상자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여는 방법을 모른다. 다른 일때문에 열 시도도 못한다. 더 흥미롭고 재밌을 것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눈 앞의 과자봉지라던가 광고 등을 보며 구경하다 열지 못한다. 상해버린다. 그리고는 실망한다. 이것이 어른이 되면서 머리가 굳어지고 현실에 적응하며 포기하며 살게된다는 것이라면 정말 싫다. 하고싶은 것을 언제든 할 수 있고, 그러한 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과 시간관리 습관을 가지고 싶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을 비하하고 실망하게 되는 지금의 나의 모습이 싫다. 여러가지를 해내고 그것에 기뻐하며 점점 더 하고싶은 것이 많아져 비명을 지르고 싶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다.
posted by progh2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