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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절망했다!로 대표되는
절망선생 이토시키 노조무.
어째서 절망선생이냐 하면, ''이토시키'' 한자 두 개를 붙여쓰면 絶이
되고 노조무가 望이기 때문에 붙여쓰면 그의 이름이 절망이 된다.
참고로 의사를 하고 있는 그의 형은 絶命,
그 위의 만나기 힘든(연이 없는) 형은 絶聯, etc...
17년간의 마이너(?) 생활 끝에 애니화가 된
쿠메타 작가의 눈물겨운 만화이다.
사회를 비꼬으며 즐기는 만화. 사람마다 호오가 심하게 갈리더라...
미리 말해두지만 이 글은 개인적 불평이다.
맘에 안들면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의견을 적길 바란다.
이 글에 대해서는 외부의 의견을 원하지 않는다.
최근 저작권 관련하여 학생들을 고소, 돈을 뜯어낸다는 법률 관련회사에 대한
기사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한 편으로는 동의가 가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도를 넘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그런식의 기준 - 웹의 관점이 아니라 웹 이전의 매체의 관점 - 에서 접근하니
그정도밖에 생각 못하는 것이다.
확실히 웹의 진화 속도가 굉장히 빨랐고, 그 속도를 기존 사회나 법규 등이 못따라간다.
그렇다고 법규나 생산자의 인식이 이를 따라갈 때 까지 기다리라는 것은.. "어느 세월에?"
생산자, 재생산자 및 홍보자 등의 관점을 보지 않고 철저히 소비자로만 규정하여
불법이다라고 하는 것에 질렸다.
사람들의 욕구,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것을 할 수 있도록 수정하여 길을 열 생각은 안하고
불법으로 때릴 생각만 하니.. 하긴 그쪽이 생각 안해도 되서 편할꺼다. 위험도 없고.
한번 그네들의 이상적인 세계를 생각해본다.
모든 영화, 애니메이션 등은 구매해서 보고, 중고 거래도 할 생각도 안한다.
음악도 DRM이 적용된 것만 듣고, 누군가 실수로 틀으면 귀 막는다. 그리고 그런 경우 살포시 신고해 준다.
감상평은 텍스트 일색이며, 그림이 들어간다 해도 저작권법에 위배되므로 손으로 발로 그려서 올린다.
마케팅은 이러한 저작권법 덕분에 신문이나 잡지, 홍보전용 사이트로만 이루어지며 그외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들다. 아,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제어하고 조작하기 쉬운 세상인가.
모든 사람들이 DVD를 구입해서 매출이 오르고 그럴까?
글쎄, 사람들이 여유가 된다면 사서 쓴다. 합당한 가격 구조라면 사는 쪽이 더 만족을 준다.
팔리지 않거나 불법 카피가 주로 이루어진다면 판매 구조나 가격, 서비스 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
이다. 사용자는 그만큼의 가치로 못느끼고 있다는 말이니까.
사용자는 차라리 안쓰고 안듣고 말지...
이러다 NHK수신료처럼 세금에 문화비 포함시켜서 강제 징수할지도 모르겠군.
시험 기간은 정말 딴짓하는데 몰입하게 된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주어져도, 결국 거의 때가 다 되서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그래놓고는 시험 봐놓고는 후회만 중얼중얼. 다음 번에는 안그래야지! 해놓고 다시 반복. 이 병 고칠 수 있는 약 가지신 분 어디 없나요? @_@
그렇게 하기 위한 주 방법은 '몰입'만한 것이 없다. 특히 애니, 게임, 영화, 독서, 인터넷 서핑, 잘 보지 않았던 여러 Tv 프로그램들이 한 몫 거든다. 평소에 잘 안하던 청소라든가 운동 등도 열심히 하게 되고.. 나 참.. 난 청개구리?
세상이 복잡하다. 대학생 이전 학생 시절에는 세상은 단순하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머리 속도 맑고 자신도 있었다. 헌데 언제부터 나는 이렇게 혼미해진 것일까?
컴퓨터는 특히 강한 자극을 준다. 만약 컴퓨터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나는 컴맹이고 책을 무지무지 많이 읽으며 살았더라면 난 어떤 사람으로 변해 있을까? 그렇게 흘려보낸 게임, 애니 등의 시간들을 다른 무엇으로 채웠을까? 이미 한참 전에 지나가버린 선택지의 루트를 생각해본다.
어제, 오늘간에 갑작스러운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보내기도 했고. 종종 신기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몇 주 동안 문자 하나 없다가(...) 갑작스럽게 어느 순간에 여러 사람에게서 동시에 연락이 이어서 오기도 하기도 하고. 이런 것을 보면 "대인관계" 함수가 있다면 내 관계 함수는 0과 1만을 돌려주는 계단함수가 아닐까 하는 의문도 해본다. 사실 내쪽에서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연락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내게 연락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일꺼리라든가 해서 오니까 그쪽에는 익숙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유로 연락을 해오면 당황스러운 기분이 들곤 하다. 기쁘긴 한데... 내게 있어서 연락이란 일꺼리가 있을 때만 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정해져 있나보다. (여기서 연락은 문자 말고 전화걸기를 말한다.... 흠흠)
이번 달에는 정말 많은 책을 읽었다. 만화책 2권(절망선생 9, 10권), NT노벨들을 포함해서 벌써 16권이나 된다. 그저께는 무려 3권이나 읽었다. 대부분 소설이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지만. MORI Hirosi(작가가 이렇게 써달라고 했으니 나도 이렇게 쓴다.)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추리 + SF계를 무척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특히 머리 좋고 지혜로운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그런데 실제로 그런 사람을 만나면 어떨까? 소설에서야 그렇지만 실제라면 무척 혼난다던가 트집잡힌다던가 잡일을 맡게 될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흠흠.
수 일 전에 집으로 셔틀 버스를 타고 오면서 다시 한번 내 취향에 대해서 확인하게 되었다. 그것은 - 포니테일에 안경패치 라는 것. 포니테일이 아니더라도 긴 생머리라든가 약간 컬리한 것도 괜찮다. 아니, 이런 조건은 대부분의 남자가 가지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이 조건에 해당하면 일단 예뻐보인다. 뭔가 지적이고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할까? 아마 중학교 시절 매우 따랐던 학원 과학선생님이 그런 스타일이라서 그런 것이 각인된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그 외에는 딱히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정작 시험 공부는 안하고 다른 공부(PHP보안 등..)를 하며 하루를 보냈다. 간간히 맘에드는 MP3를 사기 위해 옥션의 할인 쿠폰을 공략해보았지만 계속 실패. 아무래도 10% 쿠폰으로 5900원 할인 받는 선에서 그만해야겠다. 음. 아니 내일, 아니 오늘 일어나서 한 번만 더 시도해보고 질러야겠다. 이젠 망할 메롱 서비스와는 안녕이다. 음... 그러면 더더욱 핸드폰 쓸 일이 없어지는데; mp3p 전용머신으로 써왔는데 어쩌나...